너무 배고파서 라면 당긴다? 가짜 배고픔일 확률 높다
너무 배고파서 라면 당긴다? 가짜 배고픔일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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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배고픔을 진짜 배고픔으로 알고 음식을 먹다 보면 살이 금세 찐다.
가짜 배고픔에 속지 말고, 진짜 배고픔을 구별하는 방법을 익혀두는 게 좋다.
가짜 배고픔은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직장인, 학생,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업무가 과중하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생기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해 뇌로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서 당을 채우도록 한다.
당은 뇌로 빨리 전달되는 에너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울하고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 가짜 배고픔이 생기기 쉽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과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가짜 배고픔이 생기기도 한다.
가짜 배고픔은 오전 11시 1분과 오후 3시 13분, 오후 9시 31분에 자주 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시간에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 가짜 배고픔이 오기 쉽다.
가짜 배고픔 증상은 식사를 한지 세 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허기짐 떡볶이나 과자 등 자극적인 맛을
내는 특정 음식이 당김 배고픔이 점진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나타남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심해짐 등이다.
반면 진짜 배고픔은 점진적으로 배가 고프고, 꼬르륵 소리가 나고, 뭐든 먹어서 배를 채우고 싶은 욕구가 강한 특징이 있다.
어지럽거나 기운이 떨어지는 등의 신체적 증상도 나타난다.
가짜 배고픔을 극복하려면 물 한컵을 먼저 마셔보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고 20분 후에도 여전히 배가 고프고 식사를 하고 싶어 진다면 진짜 배고픔이다.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하거나, 단백질을 먹는 등 식사의 질을 높이면 가짜 배고픔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가짜 배고픔 유발할 수 있어
아메리카노의 열량이 낮다고 방심해서 많이 마셨다간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살이 찔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몸속에 들어오면 심장박동수와 호흡률을 증가시키고, 불안하고 긴장된 느낌을 유발한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 분비가 활발해지면 렙틴이라는 식욕 억제 호르몬의 작용이 방해받는다.
결국 식욕을 자극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음식을 찾게 되는 가짜 배고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지방 쌓이게 만들어
게다가 코르티솔은 지방 분해를 막아 지방이 체내에 쌓이게 만든다. 특히 복부에는 호르몬 수용체가 많기 때문에 복부 지방이 생기기 쉽다.
장기간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활성화됐던 교감신경을 억제하기 위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카페인으로 빨라졌던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이뇨작용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체내 독소 배출이 잘되지 않는다.
이는 살찌는 체질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기도
콜레스테롤도 주의해야 한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물로 희석해 만든 음료다.
그런데 에스프레소에는 카페스테롤이라는 화학물질이 있다. 카페스테롤은 간 효소 수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실제 네덜란드 연구팀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한 잔에 카페스테롤이 4mg 정도 들어 있으며,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1%가량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