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와 이 가루 같이 먹으면 영양 흡수율 상승
고구마와 이 가루 같이 먹으면 영양 흡수율 상승
몸 곳곳에 염증이 생기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염증은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재빠르게 발현하는 면역 기제를 말한다.
염증은 혈관 곳곳을 타고 돌아다니며 신체를 손상한다.
심하면 암과 같은 중증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위험성이 있는 염증을 제거할 대 좋은 음식 궁합 5가지를 알아본다.
고구마와 고춧가루=삶은 고구마와 김치를 함께 먹으면 맛이 좋다.
고구마와 김치에 든 고춧가루는 고구마와 맛뿐만 아니라 건강상으로도 궁합이 좋다.
김치의 고춧가루가 고구마의 비타민A 흡수율을 높이고 베타카로틴 합성을 늘리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 A는 각질 형성 세포의 분열 속도를 증진해 피부재생을 촉진하고, 진피의 콜라겐 합성을 증가해 주름과 피부결을 부드럽게 만든다.
또한 비타민 A는 피부에 나타나는 염증인 여드름 제거에도 탁월하다.
채소와 올리브 오일=올리브 오일처럼 건강한 지방은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 된다.
특히 채소와 함께 먹으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영국 킹스칼리지 연구팀은 올리브 오일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니트로 지방산 화합물이 생기는데 이것이 심장,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심장발작 등의 심혈관계 질환에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또한 채소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염증 수치를 줄이는 데 좋다.
시금치와 블루베리=시금치와 블루베리를 함께 갈아 스무디로 먹어보자. 시금치에는 질산염이 풍부하다.
질산염은 우리 몸에서 산화질소로 바뀌면서 혈관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확장된 혈관으로 혈류량이 증가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블루베리와 시금치를 함께 먹으면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안토시아닌은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난데, 시금치의 혈관 확장 작용과 맞물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렌틸콩과 레몬=특히 월경 중인 여성은 철분 결핍성 빈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월경뿐만 아니라 만성 염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혈류 순환이 잘 안돼, 철분 결핍성 빈혈이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렌틸콩처럼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여기에 레몬처럼 카로티노이드와 아스코르브산이 풍부한 감귤류 과일을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율이 높아진다.
마늘과 양파=마늘과 양파는 만성 염증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양파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은 혈관 내부에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
마늘도 염증 제거에 좋다. 마늘에 든 알리신·알리인 등 황 함유 물질은 살균력이 강해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곰팡이균·이질균을 제거한다.
다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음식을 과하게 많이 먹으면 노폐물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노폐물은 몸속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염증 수치가 높다면 평소 섭취하는 열량의 20~30%를 줄이는 게 좋다.
특히 몸에 지방이 많으면 염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