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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좋은

효과 좋은 약 따로 있다? 같은 듯 다른 무좀 증상…

효과 좋은 약 따로 있다? 같은 듯 다른 무좀 증상…

효과 좋은 약 따로 있다? 같은 듯 다른 무좀 증상…

안 나던 몸 냄새 … 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이유

습하고 더운 여름, 모기와 함께 찾아오는 또다른 불청객은 무좀이다.

무좀은 곰팡이가 피부의 각질을 녹여 영양분으로 삼아 기생, 번식하는 피부병으로, 각질이 풍부하고 축축한 신체부위라면 어디든 생긴다.

주로 손과 발, 발뒤꿈치, 손발톱에 생기는데 심한 가려움증과 각질, 농포 등을 동반하는데다 재발이 잦아 환자를 괴롭게 한다.

약국에서 효과 좋은 GSK ‘라미실원스(성분명 테르비나핀염산염)’, 메나리니 ‘풀케어(성분명 시클로피록스) 등

다양한 일반의약품 무좀치료약을 판매하고 있으나 어떤 약이 나에게 가장 좋을지는 알 수 없다.

무좀 때문에 고민이라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약을 선택해보자.

심한 가려움엔 리도카인·벤조카인, 과한 각질엔 우레아 추가

무좀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적절한 성분의 약을 선택하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무좀의 대표적인 증상 중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라면, 리도카인이나 벤조카인 등 국소마취제 성분 또는 멘톨과 같은 청량감을 주는 성분이 포함된 약이 도움된다.

일반의약품 연구모임 회장 오인석 약사는 “국소마취제 성분이나 멘톨 성분은 무좀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만일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무좀약을 사용해도 소용이 없다면, 먹는 항히스타민제나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연고, 스테로이드 크림을 함께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단,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 다른 성분의 약을 함께 사용하는 건 무좀을 악화할 여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이러한 약들은 증상만 완화하고 무좀균을 해결하진 못 한다”며 “무좀균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이 심해져, 문제를 알아차리고 치료가 가능한 것인데,

다른 약을 써 증상만 완화하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좀의 또다른 대표증상인 각질이 심한 경우라면, 우레아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함께 사용하는 게 추천된다.

우레아 성분은 각질 연화 효과가 있다. 오인석 약사는 “우레아 함유 크림은 무좀으로 인해 각질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는 불편을 줄여줄 수 있다”며,

“다만 무좀환자의 각질은 무좀이 나으면 보통 해결되므로, 무좀약으로 먼저 충분히 치료한 다음 우레아 크림을 함께 사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만일 바르는 약이 효과가 없다면, 먹는 무좀약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기본적으로 무좀 치료 효과는 먹는 약이 가장 좋다”며,

“특히 치료가 잘되지 않는 손발톱 무좀은 먹는 무좀약의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손발톱 무좀 감염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

손발톱의 반달(기질)까지 무좀 감염이 이뤄진 경우엔 경구용 무좀약 사용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먹는 무좀약은 간 독성이 있다는 인식 때문에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사용되는 약은 간 독성도 거의 없고, 약물 상호작용도 없다”며,

“외용제로 무좀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약 복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먹는 무좀약은 전문의약품이라 의사 진료 후 처방이 필요하고,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손톱 무좀 치료를 위해선 보통 3~6개월, 발톱은 1년 이상 약 복용이 필요하다.

완치 판정받을 때까지 약 사용해야… 환경 개선은 필수

열심히 약을 바르고 먹어도 무좀은 쉽게 재발한다. 무좀 재발은 사람이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란 말까지 있지만, 사실 무좀 재발을 막는 방법은 단순하다.

첫 번째는 처음부터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무좀 재발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무좀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주민숙 교수는 “무좀 재발은 환자가 자의적으로 치료를 조기 종료한 영향이 크다”며, “의사가 ‘완치됐다’고 하기 전까진 치료를 중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진료를 하다보면 의사가 보기엔 아직 무좀균이 남아있는데 환자는 무좀이 다 나았으니 치료를 그만 하겠다는 경우가 많다”며,

“무좀 완치 판단은 균의 잔존 여부를 확인하는 도말검사에서 균이 나오지 않을 때 가능하므로, 반드시 의사가 다 나았다고 할 때까진 무좀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오인석 약사는 “외용제의 용법, 용량을 잘 지켜 사용하면서 동시에 무좀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하고 축축한 환경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좀은 한 번 생긴 곳에서 반복해서 생기기 쉽다”며 “무좀이 생겼던 부위는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나던 몸 냄새

안 나던 몸 냄새 … 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이유

안 나던 몸 냄새 … 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이유

안 나던 몸 냄새 … 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이유

귀에서 원인 모를 ‘달그락’ 소리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검사받아야

젊을 때는 몸에서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나이 들수록 체취가 강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흔히 ‘노인 냄새’라 하는데, 나이 들수록 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가 뭘까?

노인 냄새의 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며 만들어지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만든다.

노넨알데하이드는 젊었을 때는 생성되지 않다가 40대부터 노화로 인해 피부 유익균 감소·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 때문에 만들어진다.

나이가 들면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나이 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활동량 감소와 신경계 퇴화로 땀 분비량이 줄어 노넨알데하이드를 잘 배출하지 못한다.

노화와 함께, 술과 담배를 즐기면 노넨알데하이드 분비량도 증가해 냄새가 더 많이 난다.

음주는 노넨알데하이드 생성을 촉진하고 흡연은 분해를 억제한다.

노인 냄새를 예방하려면 비누와 세정제를 사용해 꼼꼼히 몸을 닦아야 한다.

특히 회음부, 겨드랑이, 발가락 세척에 신경 쓴다.

귀 뒤는 악취가 가장 심해 역시 잘 닦아야 한다. 샤워만으로는 부족해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입욕을 하는 게 좋다.

피부를 불려 산화 성분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물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몸에서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시키는 걸 돕기 때문이다.

햇볕 아래 산책도 좋다. 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또 적당한 운동은 땀 배출량을 늘려 노폐물이 나오게 해 냄새를 줄인다.

기름진 음식은 적게, 채소는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피토케미컬’은 산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은 지방산을 많이 만들어 냄새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를 줄여야 한다.

나이 들어 나는 노인 냄새, 쉽게 없애는 방법

나이 들면 ‘노인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몸을 청결히 하는 데 유독 주의를 기울이는 노인들이 많다.

그런데 실제 노인 냄새라는 게 있을까?

나이 들면 젊을 때 나지 않던 냄새가 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 때문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성된다.

털이 자라는 부위인 모공에 쌓이고 부패하면서 퀴퀴한 냄새를 낸다.

노넨알데하이드는 젊을 때 거의 생기지 않다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고, 노년기가 되면 생성량이 더 많아진다.

노인들은 몸의 신진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이것이 냄새를 더 악화한다.

노넨알데하이드가 빨리 분해돼 사라져야 하는데, 이 과정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모공에 노폐물처럼 쌓여 냄새를 유발한다.

노인 냄새를 없애려면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활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이 대표적이다.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노넨할데하이드 등 노폐물이 잘 배출된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부 모공에 잘 쌓여 이를 자주 씻어내는 것도 좋다.

하루 이틀에 한 번씩 샤워하고,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인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 등을 신경 써 닦아야 한다.

귀에서 원인

귀에서 원인 모를 ‘달그락’ 소리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검사받아야

귀에서 원인 모를 ‘달그락’ 소리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검사받아야

귀에서 원인 모를 ‘달그락’ 소리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검사받아야

틀니 깨끗이 관리 안 하면 위험

귀에 큰 귀지가 생기면 머리를 움직일 때 ‘달그락’ 소리가 들릴 수 있다.

귀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어서 통증이 있거나 멍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소리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려면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대부분 1분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다.

귀지는 외이도에서 분비된 땀이나 귀지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으로 구성돼있다.

외이도에 붙어있는 뼈, 연골 등을 보호한다. 또 산성 성분을 띠고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귀 보습을 돕는다.

일반적으로 귀지는 일상 중에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파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체질적 특성으로 인해 귀지가 많이 생기거나, 귀에서 소리가 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귀지 제거가 잘 된다는 이유로 볼펜, 이쑤시개 등을 귀에 넣으면 고막이 손상되거나 외이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고막은 0.1mm의 아주 얇은 막이다. 잘못 건드리면 쉽게 찢어진다.

고막에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 구멍이 생기는 것을 외상성 고막 천공이라고 하는데, 피나 고름이 나오고 심한 경우 영구적인 청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귀지 때문에 귀가 가려울 때도 되도록 귀를 파지 않는 게 안전하다. 대신 ‘이주(耳珠)’를 눌러주자.

이주는 얼굴에서 귀로 이어지는 부위에 볼록 튀어나와있는 부분이다. 이주는 외이도 연골과 연결돼있다.

이주를 누르면 외이도를 건드리는 효과가 있어 가려움이 줄어든다.​

귀에서 ‘달그락’ 소리… 알고 보니 대왕 귀지?

직장인 박모(35)씨는 최근 들어 귀에서 ‘달그락’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귀에 물이 들어간 줄 알고 있는 힘껏 점프를 하며 물을 빼려 노력했으나 소리가 사라지지 않았다.

특히 머리를 많이 움직일 때 소리가 많이 났다. 이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자 박씨는 원인을 밝히고 싶은 마음에 이비인후과를 찾았고,

의사는 “귀에 큰 귀지가 들어 있어 소리가 났다”며 “병원을 찾길 잘했다”고 말했다.

박씨처럼 귀지 때문에 귀에서 소리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귀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어서 통증이 있거나 멍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불편하면 병원에서 제거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귀지는 외이도에서 분비된 땀이나 귀지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으로 구성돼,

외이도에 붙어있는 뼈, 연골 등을 보호한다. 또 산성 성분을 띠고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귀 보습을 돕는다.

일반적으로 귀지는 일상 중에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파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체질적 특성으로 인해 귀지가 많이 생기거나, 박씨처럼 귀에서 소리가 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귀지 제거가 잘 된다는 이유로 볼펜, 이쑤시개 등을 이용하면 고막이 손상되거나 외이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귀지를 과도하게 제거하면 오히려 귀 건강에 좋지 않다. 보습력이 저하되고 전보다 간지러움을 더 느낄 수 있다.

또한 귀지를 팔수록 귀지의 양이 더 늘어나고, 귀를 많이 파면 세균 감염 위험과 함께 외이도 피부 지방층이 파괴돼 급성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되지 않는 만성 외이도염은 만성 염증에 의해 귓구멍이 좁아지며 청력장애를 겪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틀니 깨끗이

틀니 깨끗이 관리 안 하면 위험

틀니 깨끗이 관리 안 하면 위험

틀니 깨끗이 관리 안 하면 위험

먹는 속도 다이어트에 영향 줄까?

틀니는 폐렴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의 은신처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웨일즈 카디프대 연구팀은 틀니 속 세균과 폐렴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폐렴이 있거나 없는 요양원 환자 61명의 틀니에서 샘플을 채취해 미생물의 유형을 분석했다.

특히 그룹 간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폐렴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틀니에서 폐렴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폐렴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박테리아의 수가 20배나 많았다.

연구팀은 틀니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표면을 제공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세기관지 이하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등이 폐렴의 원인이며 폐렴이 생기면 기침, 가래,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연구 저자 트윅 박사는 “연구에 따르면 틀니에 잠재적으로 해로운 미생물 군집이 있다”며 “틀니를 철저히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틀니 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는 지난 2019년에도 나온 바 있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에 따르면 틀니를 한 75세 이상의 고령자가 틀니를 매일 손질(청소)하지 않으면 폐렴에

걸릴 위험이 매일 손질하는 사람에 비해 1.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매일 틀니를 손질하지 않으면 틀니에 세균이 증식하고,

음식물과 함께 폐로 들어가 폐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매일 틀니를 청소하면 폐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75세 이상의 고령자라면 매일 밤 틀니를 빼 손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경을 청소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치과 보철(안경)을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경은 매일 전용 제품으로 닦아야 합니다.

청소를 통해 안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세균 번식과 관련된 건강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안경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구강 건강 및 전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안경을 청소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경 입술에 생기는 구순염으로 인해 입안이 부어 오를 수 있습니다. 구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관리로 인해 안경이 휘어지거나 변색될 수 있습니다.

안경을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매일 규칙적으로 안경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경은 전용 칫솔로 닦고 청소용 용액이나 물에 담가야 합니다. 또한 잠들 때는 안경을 꺼내야 합니다.

치과 의사와 정기적으로 예약을 잡아야 하며, 안경을 청소할 때는 안경을 빼고

입안을 닦는 것도 중요합니다. 입안의 부위를 하루에 두 번씩 칫솔로 닦아야 합니다

먹는 속도

먹는 속도 다이어트에 영향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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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상쾌하게 시작하는 4가지 방법

급하게 먹으면 체하니 천천히 먹으라는 이야기, 어릴 적 여러 번 들어 보셨을 겁니다.

놀랍게도 빠르게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살도 더 찔 수 있습니다.

음식을 천천히 여러 번 씹을수록 식사 도중 포만감에 영향을 주는 인슐린이나 식욕을 억제하고 체내 칼로리 소비를 증가시키는

체중 감소 호르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 등의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이론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퀴즈: 먹는 속도가 다이어트에 영향을 줄까? 정답은 O입니다.

핵심 근거 1. 식사 속도가 느릴 때, 정말로 칼로리를 덜 섭취하게 되고, 포만감이 더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꽤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는데요.

여러 연구들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다음 논문에서는 식사 속도와 칼로리 섭취량, 포만감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연구 22개를 모아서 서로 비교 분석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칼로리 섭취량 측면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고, 식후 포만감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즉, 빨리 먹을수록 칼로리 섭취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포만감은 식사가 끝난 후부터 식후 3시간 30분까지 관찰했을 때, 먹는 속도가 어떻든 간에 비슷한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덜 먹게 될 뿐 포만감이 꺼지는 속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입니다.

핵심 근거 2. 다음 논문에서는 먹는 속도와 BMI(체질량지수), 비만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12개의 연구들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실험마다 결과의 차이인 이질성 정도는 높게 나타나긴 했지만, 모든 연구 결과에서 빠르게 먹는 사람일수록 BMI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먹는 속도와 비만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9개를 비교하자, 마찬가지로 실험 결과마다 이질성 정도는 높았지만, 모든 연구에서 빠르게 먹을수록 비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험 간 결과 차이가 커서, 더 세부 분석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모든 연구 결과에서 빠르게 먹을수록 BMI와 비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결론이 나온 것입니다.

앞선 두 연구 결과를 통해 빨리 먹는 사람이 한 번에 먹는 양이 더 많고, 이 때문에 비만이 생길 가능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로 비만 치료의 행동요법 중 하나로,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신 의학 식견을 다루고 있는 임상리소스 기업 ‘UpToDate’에서는 천천히 먹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1) 음식의 맛에 집중하고,

천천히 씹어서 음식을 음미하며 먹는 방법 2) 음식을 먹는 동안 잠시 식탁을 떠났다 오거나, 식사 직전이나 식사 중간에 물을 마시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결론

빨리 먹으면 천천히 먹는 것보다 더 많이 먹게 된다. 그러나 식후 포만감은 빨리 먹으나 천천히 먹으나 비슷하다.

빨리 먹으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천천히 먹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첫째, 음식의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먹는 방법,

둘째, 식사 중에 식탁을 떠났다 오거나, 식전이나 식사 중에 물을 마시며 식사하는 방법, 셋째, 작은 숟가락 쓰는 방법 등이 있다.

월요일

월요일 아침, 상쾌하게 시작하는 4가지 방법

월요일 아침, 상쾌하게 시작하는 4가지 방법

월요일 아침, 상쾌하게 시작하는 4가지 방법

딥 하지만 심플 한 된장국… 레시피 100개 불가능?

유난히 피곤함이 극에 달하는 월요일 아침이다.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날 컨디션도 결정되곤 하는데, 다음의 방법들로 상쾌한 한 주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누워서 기지개 켜기

아침에 잠에서 깨면 바로 일어나기보다는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 것을 추천한다.

사소한 습관이지만 잠에서 완전히 깨는 데도 효과적이며, 밤새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 몸이 개운해진다.

또 잠에서 깨면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갑자기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해지는데,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면서 에너지를 얻는 효과도 있다.

누운 상태로 팔다리를 들어 올려 가볍게 털어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창문 열어 햇빛 쬐기

잠에서 깬 뒤에는 창문을 열어 햇볕을 쬐자.

햇볕을 받을 때 우리 몸은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잠을 깨우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한다.

게다가 창문을 열면 밤새 쌓인 먼지를 내보내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도 있다.

그냥 일어날 때 보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잠이 깨면서 정신이 맑아지고,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공복에 물 마시기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을 마시면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편해진다. 장은 수분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복에 물을 마시면 대장 운동이 활발해져 쾌변과 변비 증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커피로 아침잠을 깨우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잠에서 깬 뒤 1~2시간 이내에는 뇌를 깨우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런데 이때 카페인까지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밥 먹기

피곤하고 바쁜 아침에는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지만, 아침밥은 깊게 잠든 뇌를 깨워 활성화하는 에너지원이다.

뇌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과 단백질을 공급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집중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아침을 먹으면 이후 과식과 폭식을 막아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만약 아침을 제대로 차려 먹을 여유가 없다면, 포만감이 오래가는 간단한 고단백 식품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두부 계란찜 구운 생선 한 토막 삶은 달걀 요구르트 등이 좋다.

충분한 수면: 일주일을 잘 시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룻밤에 7-9시간의 수면이 필요합니다. 일찍 잠들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몸과 마음을 휴식시키세요.

일찍 일어나기: 가능하다면 월요일 아침에는 조금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아침 루틴을 마무리하고 일주일을 시작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딥 하지만

딥 하지만 심플 한 된장국… 레시피 100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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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수상레저 부상 걱정 없이 즐기려면?

생긴 건 비슷해도 된장과 미소(일본 된장)의 속내는 다르다.

재료부터 차이 난다. 된장은 콩, 물, 소금만으로 만든다. 미소엔 콩 외에 쌀, 보리 등이 들어간다.

콩만 사용한 된장은 구수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다른 곡류가 당화되는 미소는 달콤하다.

발효에 쓰이는 균도 다르다. 미소엔 황곡균만 쓰인다. 된장에 특이한 고초균은 볏짚에 묻어나는 균이다. ‘고초’가 마른 풀이란 뜻이다.

처마에 메주를 달 때 괜히 볏짚을 쓰는 게 아니다.

된장의 매력을 ‘심플(simple)’과 ‘딥(deep)’으로 정리할 수 있을까. 단일한 재료, 오랜 숙성이 미소와의 결정적 차이다.

된장엔 또 긴 숙성 중에 고초균 말고도 자연에 존재하는 다양한 균들이 슬며시 침투한다.

우리 식으로 ‘구수하다’고 말하는 된장엔 그렇게 오묘한 발효의 깊이가 배어 있다.

된장국만으로 레시피 115개를?

그런데 미소의 다양성이 부러울 때도 있다.

일본 셰프가 쓴 《미소시루 한 그릇》(루비박스)이란 책을 들여다봤더니 우리 된장국에 해당하는 미소시루를 115개 레시피로 펼쳐 놓았다.

‘된장국 레시피 115개가 가능해?’ 반신반의하며 재료를 들여다보니, 잡다하다 싶으면서도 살짝 부럽다. 거칠게 갈아낸 당근이나 연근을 넣기도 하고,

반숙한 달걀 프라이를 국 위로 띄우기도 한다. 방어와 고등어를 토막 내 구운 뒤 넣고, 닭고기와 고수로 맛을 내기도 한다. 심지어 토마토를 듬뿍 넣은 미소시루도 있다.

레시피가 많다고 훌륭한 음식은 아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의 된장국들만으로도 우리 눈은 충분히 즐겁고,

우리 몸은 충분히 건강하다. 우리가 흔히 만들어 먹는 시금치 두부 된장국만 해도 그렇다.

푸근하게 연한 갈색의 된장국 속엔 흰 두부가 수줍게 숨었고, 그 위론 빛바래서 더 보기 좋은 시금치가 편한 모습으로 떠 있는 중이다.

영양

그렇게 간소하게 끓여 먹는 된장국은 영양의 보고이기도 하다.

된장이란 게 미생물들이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니, 콩에 비해 단백질 흡수율이 높다.

콩으로 만든 두부가 가세하니 단백질 챙기는 데 부족함이 없다. 시금치의 철분과 비타민A는 빈혈과 노화를 막아준다.

된장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멜라노이딘 성분은 항산화에 좋다고 한다.

된장국도 다양화하는 중이다. 시금치, 감자, 미역, 냉이, 버섯, 배추, 근대, 애호박, 소고기 등 전통적 재료 외에 다양한 식재료들이 된장국에 ‘과감하게’ 들어간다.

상추와 열무를 넣어 맛을 낸 된장국도 보았고, 톳으로 바다의 향을 낸 된장국도 보았다.

그래도 무언가 심리적인 벽을 넘지 못한다는 느낌이 조금은…. 미소시루를 좇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 식으로 만든 고등어 된장국, 방울토마토 된장국, 닭가슴살 된장국을 기대 못할 이유도 없지 않을까.

짜릿한 수상레저

짜릿한 수상레저 부상 걱정 없이 즐기려면?

짜릿한 수상레저 부상 걱정 없이 즐기려면?

짜릿한 수상레저 부상 걱정 없이 즐기려면?

작열하는 햇빛 피부건강 위협 자외선 차단제는?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수상 스포츠 시즌이 돌아왔다.

여름철 시원한 물가에서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제트스키, 서핑 등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데,

빠른 속도로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수상 스포츠는 자칫 준비 없이 무리하게 즐기다가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2020년 스포츠안전재단에서 발표한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종목별 보고서’에 따르면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여름 스포츠를 즐기다 발생하는 사고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어깨(14.6%), 손목(13.3%), 발목(12/0%) 순이었다.

또한 부상의 직접적인 이유로는 무리한 동작(50.7%) 때문이 가장 많았는데, 잘못된 자세나 반복된 부하로 관절과 힘줄, 인대 등에 압력이 가해져 부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대다수의 수상 스포츠는 균형을 잡기 힘든 상태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고 버티기 때문에

팔, 손목, 어깨 등 주로 상지 관절에 지속적인 긴장이 발생하게 된다”라며 “이런 상태에서 방향 전환, 점프, 회전 등을 하게 되면 근육 손상, 염좌, 탈구 및 힘줄 파열 등 크고 작은 부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어깨 탈구될 수도

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는 시속 40~50km 이상으로 달리는 모터보트 줄을 잡고, 몸을 좌우로 틀어가며 주행을 하기 때문에 어깨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의도치 않은 힘이 가해질 경우 회전근개나 관절와순에 손상이 가해지거나 심할 경우 탈구가능성도 있다

서퍼들은 양팔을 저으며 앞으로 나아갈 때 어깨를 반복적으로 무리해서 사용하기 마련인데 이때에는 어깨 충돌중후군이 올 수 있다.

어깨 관절에는 견봉이라는 볼록한 부분이 있는데 어깨를 과도하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 경우 견봉과 어깨 힘줄 사이가 좁아져 충돌하면서 통증을 발생한다.

주로 극상건에 염증이 생기며,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관여하는 힘줄이라 이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충돌증후군 질환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무리한 스포츠 활동 후 겪게 되는 단순 어깨 결림으로 오인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충돌증후군의 경우 병세가 진행되어 힘줄이 끊어지는 회전근개 파열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상 레저를 즐기는 도중 어깨 통증이 발생한다면 무리한 동작은 삼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상생활 중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방향 회전 등으로 인한 손목과 발목 부상도 주의

여름철 부상을 당하기 쉬운 부위로 손목과 발목도 빼놓을 수 없다.

손목이나 발목은 가볍게는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염좌가 많이 생기지만, 방향을 갑자기 전환하거나 강한 회전력이 발생하면 인대와 연골의 부상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손으로 꽉 잡고 물 위를 질주할 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은 손목 삼각섬유연골파열이다.

삼각섬유라 불리는 연골은 손목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충격을 완화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것이 손상되면 시큰거리는 느낌과 통증이 발생하고, 손으로 땅을 짚거나 무거운 짐을 들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이 불편 해진다.

때문에 손잡이를 잡고 무리하게 버티기보다는 힘들다 싶을 때는 물에 빠지더라도 손을 놓는 것이 부상 방지에 좋다.

짜릿한 수상레저 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는 발목도 조심

발목이 과하게 꺾이거나 회전하게 되면 관절을 지지하고 있는 내부 구조물에 손상이 생기게 된다.

이때 인대가 찢어지는 발목 인대 파열이 발생할 수 있는데,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만성 발목 통증 및 발목 불안정성을 야기하므로 가급적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부상 없이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마음만 앞선 무리한 강도로 운동을 즐기는 것을 지양해야 하며,

자신을 너무 과신하게 되면 사고의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으므로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운동 전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운동이 끝난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수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수상 스포츠는 입수 전 충분한 몸풀기가 부족하면 부상의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경직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라며 “안전 수칙을 지키고,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관절에 무리가 없는데 만약 관절 통증이 발생했다면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작열하는 햇빛

작열하는 햇빛 피부건강 위협 자외선 차단제는?

작열하는 햇빛 피부건강 위협 자외선 차단제는?

작열하는 햇빛 피부건강 위협 자외선 차단제는?

코로나 끝? 그래도 마스크 써야하는 이유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벌써부터 기온이 30도를 넘어서고 낮이면 태양이 작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여행, 물놀이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바깥 활동을 즐기다 보면 피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자외선이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 건강에 위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화상을 일으킬 수도 있는 강한 자외선 노출이 늘어나게 된다.

여름철 내리쬐는 뙤약볕 야외 활동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야외 활동 ‘T.P.O(Time 시간, Place 장소, Occasion 상황)’와 내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여름철 자외선차단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소개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색소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의 콜라겐 분해를 촉진하고,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를 자극하여 기미 등의 색소 질환을 악화시킨다.

젊은 시절 야외에서 일을 많이 한 고령의 어르신 얼굴에 자글자글한 주름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검버섯 혹은 흑자 등이 가득함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주름, 검버섯만 생기면 건강 측면에서는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은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과 같은 피부암의 위험성을 높인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자외선 노출이 피부 각질형성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피부암이 발생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때문”이라며

“간혹 비타민 D의 합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햇빛에 노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라도 피부암이 잘 발생하는 부위인 얼굴을 제외한 팔과 다리를 햇빛에 노출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식약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해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시 제품에 기재된 사용 방법,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을 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부득이하게 바깥 활동을 하는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여름철 색소 침착, 피부 노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식약처는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피부에 골고루 바르고,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며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긴팔 옷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제 구매 시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을 확인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SPF 지수는 50까지는 숫자로 표시하고 50 이상은 50+로 표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에 대한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PA 등급은 PA+, PA++, PA+++, PA++++로 표시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식약처는 “SPF 수치가 크거나 PA 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좋지만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노출 예상 시간,

작열하는 햇빛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름철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할 때는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잘 씻겨나가므로 이를 위해 개발된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장시간 물놀이를 할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민감성·건성·지성 피부 등 타입별로 차단제 종류 다르게 선택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가급적 화학적 차단제가 들어있지 않은 물리적 차단제, 저자극 제품, 무향, 무알레르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는 크림타입의 자외선차단제가 좋고 보습력이 뛰어난 워터프루프 타입이 더 좋으며, 지성피부는 유분기가 적은 에센스나 로션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좋다.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는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화학적 및 물리적 차단제제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를 곳에 고르게 펴 바르기 쉽고 바른 뒤 물에 씻기거나 흘러내리지 않으며 피부표면에만 남아있는 것이 이상적이다.

얼마나 넓은 부위에 바를 것인지, 주름 모발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고르게 발라질 것인지, 땀이나 물로 인해 쉽게 씻기지는 않는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땀에 너무 쉽게 지워지는 수용성 타입보다는 크림형태가 더 좋으며 발림성을 좋게 하기 위해 크림이나 오일과 함께 섞어서 바르면 차단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자외선에 대한 손상에 취약하고 일광화상을 잘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소아는 피부도 얇고 체중에 비해 표면적이 넓어 흡수하는 양도 상대적으로 많아 전신적인 부작용의 가능성이 더 높다.

생후 6개월 미만 영아, 자외선 차단제 사용하지 말아야

따라서 FDA에서는 6개월 미만의 영아는 모자, 옷 등으로 자외선을 피하고, 6개월 이상일 경우에만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6개월에서 2세까지는 흡수가 적고 피부자극,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낮은 물리적 차단 성분으로만 이루어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 중 피부와 점막에 자극이 적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포함된 제품이 선호된다.

눈 주변은 피해서 도포하고 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분사 또는 분무형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에 직접 분사하면 입이나 눈에 들어가거나 흡입할 우려가 있으므로 손에 덜어 얼굴에 발라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귀가 후에는 피부를 깨끗이 씻어 자외선차단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다가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코로나 끝? 그래도 마스크 써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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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 그래도 마스크 써야하는 이유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 인구의 99%가 WHO 대기질 지침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지역에 살고 있는 가운데,

KF94 마스크 장기간 착용하면 심폐질환 위험

대기오염의 영향이 매년 약 670만 명의 조기 사망 원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19년 전 세계적으로 약 420만 명이 실외 공기 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대기상태(State of Global Air) 2019’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국에서 약 17,000명 이상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중 90% 이상은 유해한 초미세먼지(PM2.5)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기오염이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사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원호연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 2023)’에서 발표한

‘대기오염과 심혈관질환 건강(Air Pollution and Cardiometabolic Health)’ 자료에 따르면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했다.

원호연 교수가 소개한 ‘글로벌 대기상태(State of Global Air)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인 가운데 특정 질환자 중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사망한 비율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40%, 하기도감염(폐렴, 기관지염) 30%, 뇌졸중 26%, 당뇨병 20%,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20%, 폐암 19%를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국에서의 대기오염 영향으로 인한 사망률 조사에서는 1990년 만성 호흡기질환 47.1%, 심혈관질환 25.5%였지만, 2015년에는 심혈관질환이 44%를 차지하고,

만성호흡기질환이 33.6%를 기록하며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심혈관질환이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호연 교수는 “대기오염이 기존에 호흡기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장기간 초미세먼지(PM2.5)와 오존(O3) 노출 및 심혈관계 사망률에 대한 관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와 오존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호연 교수는 “또 다른 연구에서는 초미세먼지(PM2.5) 정도와 허혈성 심장질환 및 뇌졸중 사망률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허혈성 심장질환 및 뇌졸중 사망률이 비례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는 우리 몸에 흡입된 초미세먼지(PM2.5)가 폐 조직 내부에 깊숙이 침전되면,

폐에 염증이 발생할 뿐 아니라, 미세 물질이 직접적으로 혈관에 작용을 하기도 하며,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이는 심혈관계에 좋은 않은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혈전 발생을 증가시키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34개 메타 분석 연구에서는 초미세먼지(PM2.5) 대기오염 물질에 최대 7일 동안 단기간 노출되면 초미세먼지(PM2.5) 10mg/㎥ 당 급성심근경색 상대 위험이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시행된 연구에서도 초미세먼지(PM2.5)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상대적 사망 위험은 초미세먼지(PM2.5) 10mg/㎥ 당 9%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 등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의 장기간 연구(European Study of Cohorts for Air Pollution Effects)에서는 미세먼지(PM10)가 10ug/㎥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12%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8개국이 참여한 2014년까지 다수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및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μg/㎥ 증가하면 뇌졸중 위험이 1%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미국의 ‘여성건강계획(Women’s Health Initiative)’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폐경 후 여성들을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가 10μg/㎥ 증가하면 뇌혈관질환 35%, 뇌졸중 28% 증가했으며, 뇌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83% 증가했다.

이밖에도 국내외 여러 연구 논문에서 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미세먼지 노출이 높을수록 심부전, 고혈압, 심방세동 등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중앙대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원호연 순환기내과 교수는 “국내외 여러 연구 논문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으로 인해 호흡기질환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호연 교수는 “최근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지만,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실외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며,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 활동을 지속하되,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군은 미세먼지 지수가 나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