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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배고픈 게 성욕

먹어도 배고픈 게 성욕 안 채워졌단 신호?!

먹어도 배고픈 게 성욕 안 채워졌단 신호?!

먹어도 배고픈 게 성욕 안 채워졌단 신호?!

잘 때 이런 증상 심하면 건강 상태 점검을

밥을 충분히 먹었는데도 여전히 배고픔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허기가 아닌 성욕이 해소되지 않았거나 수분이 부족해서다.

수분 부족

우리 몸이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허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만성 탈수증이 있으면 몸이 수분 부족 상태에 적응해, 목이 마를 때도 뇌가 배고픔 신호를 보내게 된다.

만성 탈수증은 체내 수분이 1~2% 정도 부족한 상태가 수개월간 지속된 상태를 말한다.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인 1.6L~2L보다 물을 적게 마시고, 커피, 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이 부족한 경우 잘 생긴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영양소가 몸에 잘 흡수되지 않아 음식 섭취에 대한 욕구가 생기기도 한다.

성욕

성욕이 해소되지 않아도 배가 고플 수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는 식욕과 성욕 등 인간의 욕망을 관장하는 ‘포만중추’가 있다.

포만중추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인 CART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NPY로 조절된다.

두 단백질 중 더 많이 분비되는 쪽이 포만중추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욕이 채워지지 않으면 NPY 단백질이 포만중추를 휘두르게 돼, 몸에 배고프다는 신호가 간다.

수면 부족

잠이 부족해 피곤할 때도 배고픔을 느낄 수 있다.

하루에 6시간 이상 자지 못한 경우,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고,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이 줄어들었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가 있다. 잠을 적게 자면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편도체가 강력하게 반응해 식욕을 더 많이 느낀다.

수면이 부족한 성인은 충분히 잤을 때보다 총 섭취 열량 1.5배, 지방은 2배 더 섭취한다는 미국 시카고대 연구 결과도 있다.

노화

나이가 들어도 배고픔을 잘 느끼기 쉽다.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수용체는 나이가 들수록 그 수가 줄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렙틴 호르몬이 뇌에 충분히 작용하지 않거나, 작용하더라도 그 속도가 더뎌 포만감을 적게 또는 느리게 느낄 수 있다.

항간에 성욕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으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식욕이 불타오른다는 얘기가 있다.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말일까?

과학적 근거가 있다. 성욕을 채워야 하는데 욕구만큼 행동이 따라주지 않으면 배가 고프다.

뇌의 시상하부에는 식사, 섹스 등 욕망에 관여하는 포만중추가 있다.

포만중추는 식욕을 누르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CART 단백질과,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NPY 단백질에 의해 조절된다.

포만중추 겉면에는 이런 단백질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는데, 두 단백질 중 더 많이 분비된 쪽이 수용체를 차지한다.

그런데 섹스가 부족해서 성욕이 채워지지 않으면 NPY 단백질의 힘이 커져 포만중추를 차지해버린다.

이렇게 되면 포만중추가 몸에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졸린데 자지 못할 때도 배고픔을 느낄 수 있다.

잠을 적게 자면 뇌에서 식욕을 관장하는 편도체가 강력하게 반응해, 칼로리가 높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긴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늘어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감소한다.

한편,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배고픔이 느껴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속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코르티솔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힘을 약화시킨다.

밥을 많이 먹어서 렙틴이 “그만 먹어!”라는 신호를 보내도, 몸속 세포들이 이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잘 때 이런 증상 심하면

잘 때 이런 증상 심하면 건강 상태 점검을

잘 때 이런 증상 심하면 건강 상태 점검을

잘 때 이런 증상 심하면 건강 상태 점검을

신종 층간소음 몸에 미치는 영향은?

잠을 자면서 혼잣말을 하거나 몸을 뒤척이는 등 잠꼬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잠꼬대는 누구든 흔히 겪는 현상이지만, 과도하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도 있다.

잠버릇의 종류와 해결법에 대해 알아본다.

코골이

코골이는 자는 동안 입천장이 떨리면서 나는 소리로, 잠버릇의 대표적인 예다.

비만, 편도나 아데노이드 비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비만은 코골이의 주요 위험 요소인데, 살이 찌면 기도 주변과 혀의 지방이 많아지면서 기도가 좁아지고, 수면무호흡증이 유발된다.

이 경우 체중을 감량하면 코골이가 일부 호전된다.

소아의 코골이는 대부분 편도나 아데노이드(비인두에 위치한 인두 편도)의 비대로 발생한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 만성피로,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갈이

자는 동안 이를 갈거나, 꽉 깨물고 자는 것을 일명 ‘이갈이’라고 한다.

이갈이는 치아와 턱관절에 악영향을 끼친다. 대부분의 이갈이는 신체적 문제보단 심리적 영향이 더 크다.

불안과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 이갈이 증상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수면 중 이갈이로 숙면이 어렵고, 치아 손상이 심하다면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심한 경우 치과에서 치아 보호 기구를 처방받아 착용하기도 한다.

놀라면서 깨기

잠을 자다가 갑자기 온몸이 움찔하며 잠에서 깰 때가 있다. 이는 ‘수면 근대성 경련’이라는 증상이다.

수면 근대성 경련은 자는 동안 근육이 뇌의 통제를 받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잠이 들면 얕은 잠을 자는 단계인 렘수면과 깊은 잠을 자는 단계인 비렘수면을 반복한다.

각성 상태에서 렘수면으로 이동할 때, 근육을 관장하는 운동계가 뇌의 지시 없이 활동하면 근육이 한꺼번에 수축하면서 경련이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녹차나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수면 놀람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행히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하지만 반복될 경우 수면에 방해를 받아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는 내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잠꼬대

잠을 자면서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리는 사람이 있다.

렘수면 상태일 때는 안구를 움직이면서 꿈을 꾼다.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있는 ‘렘수면’ 상태에서는 뇌간(뇌와 척수를 이어주는 부위)에 있는 운동 조절 부위가 작동해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잔다.

하지만 뇌간에 문제가 생기면 이 운동 조절 부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때 잠꼬대가 나타난다.

잠꼬대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가벼운 잠꼬대를 넘어서 팔다리를 흔들고, 거친 말을 하는 등의 과도한 증상이 반복되면 ‘렘수면 행동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방치할 경우 뇌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은 ‘경도 우울증’으로 진단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47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신종 층간소음 몸에

신종 층간소음 몸에 미치는 영향은?

신종 층간소음 몸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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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린 후 아아? 무심코 심장을 다치게 하는 행동

최근 온라인에서 이른바 ‘신종 층간소음’ 문제가 떠들썩하다.

이른 아침 울리는 휴대폰 진동 알람 소리에 아파트 천장이 울려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실제로 몇몇 아파트에서는 이 같은 민원에 휴대폰 진동 알람을 주의해달라는 공지가 붙여지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진동소리까지 자제해달라는 건 예민하다”, “겪어보면 정말 힘들다.

항상 같이 깬다” 등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실 층간소음은 단지 하루 이틀 누군가의 사건이 아닌 항상 우리 곁에 있는 문제다.

간혹 폭력, 살인 사건까지 이어졌다는 비극적인 소식도 들린다. 소음으로 인한 영향이 어떻길래 이런 갈등을 불러오는 걸까?

층간소음의 기준부터 알아보자.

올해부터 강화된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 및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걷거나 뛰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등이

낮에는 39데시벨(dB) 밤에는 34dB을 넘으면 층간소음으로 인정된다.

위층에서 아이들이 뛸 때 나는 소리가 40㏈​ 정도이고, 망치질하거나 가구를 끌 때 생기는 소리가 59㏈​ 정도다.

휴대전화 진동음에 대한 별도 규정은 없으나,

전문가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방바닥에 두면 저주파 진동이 벽을 타고 음파 형태로 다른 세대에 전달돼

일부 사람들은 큰 소음으로 느끼기도 한다. 이때는 바닥에 매트나 방석 등을 깔면 소음이 완화될 수 있다.

◇높은 수준의 소음, 불안‧우울 유발해

개인에 따라 소음 민감도는 다르지만, 대략 50~60㏈​의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몸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선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정신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2009년 대한스트레스학회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항공기 소음 노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692명과 대조 지역 거주민 259명을

대상으로 불면증‧불안‧우울 척도 등을 분석한 결과,

소음 노출 수준이 높은 지역의 거주민에게서 불안과 우울 관련 증상이 많이 나타났다.

게다가 야간에 자주 발생하는 층간소음은 수면에 영향을 줘 더욱 고통스럽다.

우리는 잘 때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여러 호르몬을 분비하므로 잘 자야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이 올라간다.

그런데 잠을 못 자면 불안증 및 우울증과 더불어 인지기능 장애를 겪을 가능성도 커진다.

또한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분비량이 늘어 비만 위험도 높아진다.

스트레스받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소음은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인다.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혈압과 혈당, 혈중 지질 농도가 증가한다.

그럼 심박출량(심장이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양)에 악영향을 미쳐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이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평균 56세의 4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고 수준의 소음에 노출된 사람들은 소음에 덜 노출된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

아이들, 주의력과 인지 기능 떨어질 수도

특히 아이들의 경우 소음에 노출되면 주의력과 인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국제 합동 연구진이 7~10세 아동 2680명을 대상으로 소음과 주의력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교실 내에서 30데시벨 이상 소음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산만해졌다.

땀 흘린 후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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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먹어도 살 안찌는 약 나올까 국내 연구팀 개발

심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하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다. 높은 스트레스와 과로, 운동부족,

나쁜 식습관 등이 합쳐져 심혈관질환 유발률을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문제는 심혈관질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발생하고,

갑작스러운 발작 한번으로 사망까지 이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비단, 술, 담배,

스트레스, 과로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무심코하는 행동들이 심장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우리도 모르게 심장을 압박하고 있는 일상 속 습관들을 찾아보자.

아침에 심한 근력운동

아침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몸이 긴장하며 심장에 부담이 많이 가는 때인데, 혈압도 상승해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근력 운동은 운동 중의 혈압을 강하게 높이고 근육 쪽에 혈액을 많이 보내며 심폐의 부담이 크다.

아침에 땀을 많이 흘리며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심장에 결코 이로운 행동이 아니다.

아침 운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 및 스트레칭이 권장되고 근력 운동은 저녁에 하는 것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수면 등을 켜고 잠자기

부족한 수면은 심혈관에 직접적인 손상을 부른다.

편안하게 자는 동안 심장은 느린 속도로 뛰며 휴식하는데 잠이 충분하지 못하면 그만큼 심장의 휴식이 줄어들어 심장의 피로감이 높아진다.

수면 등을 켜면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수면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장의 휴식을 방해한다.

땀 흘린 후 아아 마시기

수분이 부족한 경우 심장은 온 몸에 혈액 공급을 위해 빨리 뛰게 되는데 이 경우 맥박수가 올라가며 부정맥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수분 공급은 필수다.

그런데 땀을 많이 흘려서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섭취할 경우

이뇨작용을 도와 몸 속의 수분을 부족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카페인이 교감신경을 촉진하면서 심장은 더 빨리 뛰게 된다.

때문에 땀을 흘린 후에는 생수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심장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된다.

벌떡 일어나기

누워있다가 혹은 앉아 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날 때 머리가 핑 도는 듯한 증상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한다.

서 있을 때와 앉았을 때 혹은 누웠을 때 뇌의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높이가 변할 때 그에 맞춰 심장은 빠르고 강하게 펌핑해 혈액을 뇌로 올려보내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이것이 충분히 빠르지 못할 경우 일어나는 증상이다. 기립하는 순간 심장의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기립성 저혈압이 없다고 하더라도 벌떡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심장은 그때마다 부담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일어날 때 손으로 책상이나 바닥을 짚고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허리를 깊이 숙이고 머리감기

샤워 하며 머리를 감을 때 유독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아래로 늘여뜨리는 동작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이 경우 혈압이 머리로 쏠리면서 뇌쪽 혈관이 압력을 받으며, 심장 쪽에는 필요한 만큼의 피가 돌지 않는다.

피가 부족하면 심장은 그만큼 더 펌프질을 하며 혈액을 밀어내는데 에너지를 써야하기 때문에 피로를 느끼게 된다.

매일 이 같이 자세로 머리를 감는다면 매일 심장에 5~10분간 스트레스를 주는 것과 같다.

실컷 먹어도 살

실컷 먹어도 살 안찌는 약 나올까 국내 연구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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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서 수영하다 코로 들어온 이것 때문에 사망

식사량과 상관 없이 체중 감량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팀은 뇌 속의 별모양 비신경세포인 ‘성상교세포’에서

지방대사 조절 원리를 찾았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직접 개발한 신약인 ‘KDS2010′을 투여한 동물 실험에서 식사량 조절 없이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결과도 나왔다.

공복감과 체내 에너지 균형은 뇌의 측시상하부가 관장한다.

체중 감량을 위해 굶으면 지방조직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 분비량이 줄어든다.

이러면 측시상하부는 렙틴에 의해 억제받던, 식욕을 높이는 물질인 ’뉴로펩타이드 Y‘의 분비량을 증가시킨다.

그 결과 식욕이 증가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지방대사 조절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먼저 측시상하부에서 억제성 신경물질인 ‘가바(GABA)’ 수용체를 발현하는 신경세포 군집 ‘가브라(GABRA)5’를 발견했다.

비만 쥐를 대상으로 가브라5 신경세포 활성을 억제하니 지방 조직의 열 발생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축적되고 체중이 증가했다.

반대로 가브라5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 체중이 감소했다. 이는 곧 가브라5 신경세포가 ‘체중 조절 스위치’라는 뜻이다.

이어 연구팀은 가브라5 활성을 조절하는 게 비신경세포인 성상교세포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성상교세포 수가 많아지면 마오비(MAO-B)라는 효소가 나와 지속성 가바가 많이 생성돼 가브라5 가 억제됐다.

반대로 마오비 효소를 억제하면 가브라5 가 활성화되고, 지방 조직 열

발생이 증가하면서 많이 먹어도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성상교세포는 별 모양을 띠고 있어 별세포라고도 부른다.

평소에는 뇌 신경세포에 영양분 등을 운반하며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뇌질환이 발생하면 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고 기능도 변화한다.

연구팀은 “그동안 연구는 비만의 원인을 지방세포를 포함한 주변 조직에서 찾았으나

이번 연구는 비만의 원인이 뇌에 있음을 명쾌하게 밝힌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다.

또 KDS2010에 대해 내년부터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DS2010은 마오비 효소를 억제하는 약이다.

연구를 이끈 이창준 단장은 “비만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1세기 신종 감염병으로 분류할

만큼 현대인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KDS2010으로 식욕 억제 없이 효과적인 비만 치료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메타볼리즘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균 4.7년 간 추적했다.

매년 한 번씩 방문해 자가보고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공복혈당(FPG) 수치를 파악했다.

당뇨병 발병 여부는 공복혈당 수치가 7.0mmol/L(126mg/dL) 이상일 때로 정했다.

컴퓨터 및 통계 모델링을 통해 아스피린 섭취가 당뇨병 발병과 공복혈당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총 995명의 참가자가 당뇨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아스피린 섭취군에서는 459명, 위약 섭취군에서는 536건명이었다.

아스피린 그룹이 위약군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15% 낮게 나타났다.

또 공복혈당의 증가량도 아스피린 섭취군이 연간 0.006mmol/L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스피린과 같은 항염증제가 건강한 노인에게서 당뇨병 발병을 예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를 위해 임의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면은 안 된다는 게 저자의 입장이다.

호수에서 수영하다

호수에서 수영하다 코로 들어온 이것 때문에 사망

호수에서 수영하다 코로 들어온 이것 때문에 사망

호수에서 수영하다 코로 들어온 이것 때문에 사망

엑스레이 CT의 방사선 방출, 건강에 얼마나 위험할까?

미국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한 미국인은 집 근처 호수에서 수영을 한 뒤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텍사스 오스틴

주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틴 당국은 사망자가 인근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가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를 통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망자의 이름, 성별, 연령 등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는 코를 통해 사람의 몸에 들어와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한다.

따뜻한 강, 호수, 토양 등에 서식하며 간혹 제대로 염소 처리가 되지 않은 수영장에서도 발견된다.

코로 들어간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신경을 거쳐 뇌까지 이동한다.

이로 인해 아메바성 뇌수막염이 발생하면 5일 안에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과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2~3주 후에는 목이 뻣뻣해지고 균형감각을 잃으면서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1962년부터 2022년까지 157건이 보고됐으며, 이 중 39건(25%)이 텍사스에서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호수와 강이 가열되면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미국의 경우 지난달 조지아 주에서 10대 청소년이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가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하는 등 올해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수온이 높고 수위가 낮은 기간에 따뜻한 강, 호수 등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물에 들어가야 한다면 코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하고, 바닥을 휘젓지 말아야 한다.

오스틴 보건 당국 데스마 워크스 박사는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 유해한 미생물이 번성할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번 일은 자연 수역에 감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신호다”고 말했다.

아산화질소가 생명을 위협하는 이유는 흡입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한 저산소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는 이산화탄소가 일정량 이상 존재해야 호흡 기능이 촉진된다.

그런데 체내 아산화질소 농도가 높아지면 이산화탄소가 줄어 호흡 작용 저하로 산소가 부족해진다.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봉기 교수는 “특히 술을 마신 상태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사람이 많은데, 알코올 자체가 호흡 유발 기능을 떨어뜨려 저산소증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저산소증은 어지러움, 운동실조 등의 증상이 생기며, 산소 부족으로 뇌세포가 손상돼 식물인간이 될 수 있다.

병원에서는 아산화질소를 사용할 때 저산소증을 막기 위해 마취가 끝나면 100% 산소를 주입해 체내 산소 농도를 높인다.

하지만 술자리나 길거리에서 아산화질소를 사용한 경우 저산소증 증상이 생겨도 즉시 100% 산소를 투입하기 어렵다.

문봉기 교수는 “폐포 속에 아산화질소가 많이 들어있으면, 인공호흡을 해도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워 심한 경우 뇌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저산소증은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어 해피벌룬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엑스레이

엑스레이 CT의 방사선 방출, 건강에 얼마나 위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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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주변 뼈 부러져도 몰라…코 풀지 말아야

질병의 조기 발견이나 진단, 치료에 쓰이는 각종 기기는 고해상도 영상 출력을 위해 일정 수준의 방사선을 방출한다.

엑스레이와 CT가 대표적이다. 방사선 피폭은 피할 수 없는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일까?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방사선이 지나간 자리의 세포가 죽어버리는 ‘세포 사멸’이다.

세포의 DNA는 이중나선구조로 돼 있다. 고선량의 방사선은 이런 DNA 가닥을 끊어버린다.

손상된 DNA가 복구되지 않을 때 세포 사멸이라 한다. 방사선량이 1000~2000mSv를 초과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암치료 옵션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는 수천 mSv의 방사선을 암세포에 조사해 사멸시키는 원리다.

두 번째는 ‘암 및 유전적 영향’이다. 방사선을 받아 DNA 가닥이 끊어진 모든 세포가 사멸하는 건 아니다.

DNA가 손상돼도 세포들은 이 부위를 복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조금씩 변형된 DNA가 세포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돌연변이가 인체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영향이 암이다. 우리 몸이 증식하는 돌연변이 세포를 막지 못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방사선량일까? 100mSv 정도의 방사선량에 노출되면, 20~30년 후 암발생률이 0.5%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100mSv는 한 번에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의미한다.

방사선은 인체에 축적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50mSv에 두 번 노출된다고 해서 100mSv에

노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암발생률이 0.5% 높아진다고 보긴 어렵다.

방사선 치료는 진행성 암에서 완화적 목적과 기존 암 치료법의 보조요법, 초기암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대규모 임상연구가 부족해 아직 표준치료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간암의 경우 개수가 하나이며, 크기가 작은 초기 간암은 일차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RFA는 병소 부위만 치료하는 국소치료법으로 수술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시행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RFA는 수술 없이 병소 부위만 치료하는 국소치료법으로 간암을 정밀하게 진행하여 고주파로 태워서 치료한다.

연구팀은 한국과 대만, 중국, 일본, 홍콩 5개국 7개 병원(연세암병원, 인천성모병원, 대만국립대병원,

대만 삼군 종합병원, 중국 후단 대학병원, 일본 히로시마 대학병원, 홍콩 대학병원)에서

201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간암 진단을 받은 2064명을 대상으로 체부정위적 방사선치료(SBRT)와

RFA의 국소 재발율, 생존율 등을 비교 분석했다. 2064명 중 496명은 SBRT 치료를 받았고, 1568명은 RFA 치료환자다.

눈 주변

눈 주변 뼈 부러져도 몰라…코 풀지 말아야

눈 주변 뼈 부러져도 몰라…코 풀지 말아야

눈 주변 뼈 부러져도 몰라…코 풀지 말아야

도로 위에 누운 아이들 목숨 건 장난치다간

황모씨는 최근 유치원에서 아이(6∙남)가 다쳤다는 전화를 받았다.

공놀이를 하다가 얼굴에 맞았는데 특별한 외상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

황씨가 아이를 직접 살펴도 괜찮은 것 같았다. 아이도 다쳤을 때만 울고 이후로는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다.

유치원측은 그래도 혹시 모르니 병원에 데려가 보라고 권했다.

검사 결과,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뼈인 안와골이 부러진 상태였다.

눈 주변 뼈는 표면이 넓고 얇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진다.

뼈가 골절되면 통증이 있을 것 같지만 눈 주변 뼈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간혹 구토를 하거나 코피를 흘리는 사람이 있지만 흔한 증상은 아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장재우 교수는 “자신에게 안와골절이 있는지 몰랐던 환자가

다른 이유로 영상 검사를 받다가 골절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로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안와골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하는 뼈다.

안와골의 가장자리는 단단하기 때문에 골절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안와의 상벽과 외벽 골절은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등 심한 외상에 의해 발생한다.

그러나 안와골의 하벽과 내벽은 두께가 얇아 골절이 흔하다.

주먹이나 야구공 등에 맞아 안구쪽 압력이 올라가거나, 뼈가 구부러지면서 부러진다.

아이들은 장난을 치다가 다른 아이의 발에 맞거나, 미끄럼틀을 타다 부딪혀 발생하곤 한다.

안와골절이 심하지 않거나 기능적인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치료 없이 경과만 관찰한다.

눈 주위의 멍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거나 항생제,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기도 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골절된 뼈가 눈 주변 근육에 끼어 눈을 움직이는게 어렵거나,

사물이 두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가 발생한 때다. 특히 소아에서 흔한데 가능한 빨리 수술하는 게 좋다.

또한 골절된 부위가 커서 안구를 둘러싼 조직이 밀려 들어가며 안구 함몰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경우다.

이때 눈꺼풀과 눈 주변 조직의 부종이 심하다면 붓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술한다.

만약 안와골절을 진단 받았거나, 의심된다면 코 푸는 것을 삼가야 한다.

눈을 둘러싸고 있는 뼈는 코와도 연결돼있다. 코를 풀 때 공기가 골절이 생긴 곳을 통해

안와 안으로 들어가면 눈이 부풀어 오를 수 있으니 주의한다.

장재우 교수는 “눈 주변에 타박상을 입거나 충격을 받았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에서 진료를 받는 게 좋다”며

“특히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이는 부모가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고막 회복 중에는 외이도가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막은 하루에 0.5mm가량 재생되는데,

이 때 감염이 발생하면 치료 및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손상된 고막과 외이도가 이미 오염됐다면,

항생제 투여를 통해 이차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증상에 따라 천공 부위를 부식시키기 위해 ‘삼염화 초산’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심한 이명·난청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고막을 천공 부위에 접촉시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장기간 약물치료에도 손상된 고막이 100% 재생되지 않으면 고막성형술까지 고려해야 한다.

고막 천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귀를 파지 말아야 한다. 체질적 특성으로 인해 귀지가 많이 생긴다면,

이비인후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 평상시 외부 충격에 의해 천공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코를 풀 때는 과도한 압력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 귀에서 진물이 발생하거나 쳥력 저하 등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로 위에 누운

도로 위에 누운 아이들 목숨 건 장난치다간

도로 위에 누운 아이들 목숨 건 장난치다간

도로 위에 누운 아이들 목숨 건 장난치다간

갑자기 땅에 구멍이 싱크홀 자주 발생, 대처법 있나?

‘민식이법’의 취약점을 노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는 행위가 아이들 사이에서 생겨나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충남 서산 호수공원 인근 도로에 남자아이 두 명이 드러누워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에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민식이법 놀이’ ‘호수공원 X자 신호등 사거리’

‘아이들 교육 요망! 학부모 공유!’라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다른 사진에는 밤 시간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스쿨존)에 누워 핸드폰을 만지는 아이 두 명의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있었다.

민식이법은 지난 2019년 9월 스쿨존에서 김민식 군(당시 9세)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발의된 법안이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됐으며, 스쿨존 내 안전 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상해 교통사고를 낼 경우 가중 처벌된다.

하지만 일부 어린이들이 민식이 법을 악용해 장난으로 도로에 눕거나 갑자기 차에 뛰어드는 등의 사례가 잦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례를 모아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차량이 지나다니는 도로 한복판에 누워 있거나, 갑자기 차량에 뛰어드는 척을 하는 행동은 사망에 이를 만큼 매우 위험한 행위다.

목숨을 건 장난이다.

돌발적인 상황에 놀라 급정지한 운전자에게도 타박상 등의 위험이 있다.

그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도로 위에 누워 있으면 차에 밟힐 가능성이 큰데, 차량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형 차량의 경우 실제로 몸이 납작하게 눌린다”며 “차량이 머리를 누르면 두개골 골절에 뇌 손상으로 즉사하게 되고,

가슴이 눌리면 다발성 갈비뼈 골절에 폐 손상, 심장손상이 일어나고 가슴우리 즉 흉부를 싸고 있는 뼈대 안에 출혈이 생겨도 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배를 밟고 지나가면 각종 장기 손상을 입게 되는데,

특히 간이 큰 장기이기 때문에 출혈 등으로 인한 저혈량쇼크로 즉사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편, 운이 좋아 팔, 다리가 눌린다고 하더라도 골절, 특히 개방성 골절이 생길 수 있다.

개방성 골절은 골절 부위 주변 피부를 비롯한 연부조직을 손상시키는 골절을 말한다.

연부조직은 근육, 근막, 건, 건막, 인대, 관절낭, 점액낭, 지방조직, 피부 등과 같이 뼈나 연골이 아닌 조직을 이른다.

박 과장은 “간혹 교통사고로 차량에 눌려 응급실로 오는 환자들이 있는데,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며 “신체가 작고 연약한 아이라면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갑자기 차량에 뛰어드는 행위 역시 마찬가지다.

갑자기 땅에

갑자기 땅에 구멍이 싱크홀 자주 발생, 대처법 있나?

갑자기 땅에 구멍이 싱크홀 자주 발생, 대처법 있나?

갑자기 땅에 구멍이 싱크홀 자주 발생, 대처법 있나?

혼술 배달음식 탓 2030 통풍 늘었다

24일 파주시 신촌동 A 공장 주차장에 폭 10m, 깊이 4~5m의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1t 트럭이 구덩이에 빠졌다.

신고 받고 출동한 파주소방서와 파주시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선을 설치했다.

파주시 등은 중장비를 동원해 차량을 견인한 뒤 배수 작업을 거쳐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현장에서 복구 현황을 점검하며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강화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전국에서 1290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153건, 광주 132건, 강원 128건, 부산 114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28명, 물적피해 91건이었다.

싱크홀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심 속 싱크홀 현상은 지하수의 흐름이 바뀌어 유실이

생기거나 공사 중 상·하수도관 손상에 따른 누수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우석대 공하성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특히 여름에는 배수 시설이 제대로 안 돼 있다든지

상·하수도관 누수로 젖은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지하에 빈 공간이 생기는 게 주요 원인”이리고 말했다.

문제는 예방이 쉽지 않다는데 있다. 싱크홀이 언제, 어느 지점에 생길지 예상하는 건 어렵다.

서울시가 지난 5월까지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땅속 공동을 조사해 올해 60개의 공동을 발견하고

복구했지만 땅속의 빈틈을 다 잡아낼 수는 없는 셈이다.

공하성 교수는 “싱크홀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빠르게 대처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또 싱크홀은 지반이 약해 자주 발생하는 곳이 있는데 이런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상황에서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국민안전관리원은 싱크홀 대비 국민행동요령으로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위험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안전을 확보한다.

안전 확보 후 112나 119에 신고한다. ▲주변에 큰 소리로 위험 상황을 전파한다.

무엇보다 조짐이 보였을 때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게 중요하다. 싱크홀의 조짐은 장소마다 조금씩 다르다.

공사현장에서는 주변도로의 균열 또는 높낮이 차이가 발생한다.

아스팔트 도로에는 울퉁불퉁해지거나 움푹 들어간 곳이 생긴다. 또 갑자기 물이 솟아나거나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도로가 젖어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싱크홀은 주택의 인근에 생기면 치명적일 수 있다.

갑자기 주택 외벽 및 내부 벽의 균열이 생기거나 집 바닥의 경사가 생기거나 울퉁불퉁함이 만들어지면 즉시 지차체에 신고해야 한다.

화장실, 샤워기 및 수도꼭지에서 흙탕물 또는 흐린 물이 나와도 싱크홀의 전조로 보고 미리 대피하는 게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