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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땅에

갑자기 땅에 구멍이 싱크홀 자주 발생, 대처법 있나?

갑자기 땅에 구멍이 싱크홀 자주 발생, 대처법 있나?

갑자기 땅에 구멍이 싱크홀 자주 발생, 대처법 있나?

혼술 배달음식 탓 2030 통풍 늘었다

24일 파주시 신촌동 A 공장 주차장에 폭 10m, 깊이 4~5m의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1t 트럭이 구덩이에 빠졌다.

신고 받고 출동한 파주소방서와 파주시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선을 설치했다.

파주시 등은 중장비를 동원해 차량을 견인한 뒤 배수 작업을 거쳐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현장에서 복구 현황을 점검하며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강화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전국에서 1290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153건, 광주 132건, 강원 128건, 부산 114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28명, 물적피해 91건이었다.

싱크홀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심 속 싱크홀 현상은 지하수의 흐름이 바뀌어 유실이

생기거나 공사 중 상·하수도관 손상에 따른 누수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우석대 공하성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특히 여름에는 배수 시설이 제대로 안 돼 있다든지

상·하수도관 누수로 젖은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지하에 빈 공간이 생기는 게 주요 원인”이리고 말했다.

문제는 예방이 쉽지 않다는데 있다. 싱크홀이 언제, 어느 지점에 생길지 예상하는 건 어렵다.

서울시가 지난 5월까지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땅속 공동을 조사해 올해 60개의 공동을 발견하고

복구했지만 땅속의 빈틈을 다 잡아낼 수는 없는 셈이다.

공하성 교수는 “싱크홀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빠르게 대처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또 싱크홀은 지반이 약해 자주 발생하는 곳이 있는데 이런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상황에서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국민안전관리원은 싱크홀 대비 국민행동요령으로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위험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안전을 확보한다.

안전 확보 후 112나 119에 신고한다. ▲주변에 큰 소리로 위험 상황을 전파한다.

무엇보다 조짐이 보였을 때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게 중요하다. 싱크홀의 조짐은 장소마다 조금씩 다르다.

공사현장에서는 주변도로의 균열 또는 높낮이 차이가 발생한다.

아스팔트 도로에는 울퉁불퉁해지거나 움푹 들어간 곳이 생긴다. 또 갑자기 물이 솟아나거나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도로가 젖어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싱크홀은 주택의 인근에 생기면 치명적일 수 있다.

갑자기 주택 외벽 및 내부 벽의 균열이 생기거나 집 바닥의 경사가 생기거나 울퉁불퉁함이 만들어지면 즉시 지차체에 신고해야 한다.

화장실, 샤워기 및 수도꼭지에서 흙탕물 또는 흐린 물이 나와도 싱크홀의 전조로 보고 미리 대피하는 게 권고된다.

혼술 배달음식

혼술 배달음식 탓 2030 통풍 늘었다

혼술 배달음식 탓 2030 통풍 늘었다

혼술 배달음식 탓 2030 통풍 늘었다

나도 모르게 집 안에 바퀴벌레 불러들이는 습관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되던 통풍을 앓고 있는 20~30대 젊은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30대 통풍 환자는 2017년 8만6676명에서 2021년 12만4379명으로 43.5% 증가했다(건강보험공단).

젊은층을 중심으로 통풍이 확산되는 이유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혼술과 늘어난 대사성 질환이 주원인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쌓여 발생한다.

정상인은 혈액 100mL 중 요산이 6mg 정도인데, 통풍 환자는 10mg 이상이다.

20~30대 통풍 환자 증가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혼술(혼자 술 마시는 행위)을 즐기는 생활습관의 변화다.

가천대길병원 류마티스내과 최효진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혼술이 하나의 음주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고기와 술에 들어있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요산이 배출되는 것을 막아 통풍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특히 치킨과 같은 기름진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식습관도 통풍을 유발한다.

높아진 젊은층의 비만, 당뇨병 등과 같은 대사성 질환 유병률도 통풍이 확산되는 이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대 당뇨병 환자는 2015년 1만9781명에서 2019년 2만9949명으로 5년새 51.4% 증가했다.

30대는 같은 기간 증가율이 30.8%다. 최효진 교수는 “통풍은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증후군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해당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장지방 많으면 통풍 위험 높아

통풍을 유발하는 높은 요산 수치는 퓨린이 많은 음식을 먹을수록 높아진다.

특히 비만 남성은 통풍의 고위험군으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신진대사를 저해해 통풍이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연구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동일한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보다 내장지방 면적이 23㎠ 정도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아디포카인이란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은 통풍을 일으킨다.

실제로 가수 겸 방송인 유재환도 몸무게가 108kg까지 나갔을 때 통풍이 너무 심했다가 32kg 감량 후 완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요산은 음식이 간에서 대사되고 생기는 찌꺼기인데, 쌓이면 결정체로 변해 관절이나 주위 조직에 침착되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통풍이 생기면 발가락, 손가락, 무릎 등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심해진다.

발열과 오한이 동반되기도 하며 관절 모양을 변형시킬 수도 있다.

특히 통풍 증상이 별안간 나타나는 ‘통풍 발작’은 여름철에 가장 많이 생긴다.

통풍 발작은 진통제 없이 잠들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알려졌다.

음주 자제하고 적절한 운동해야

통풍 치료는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 요법과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는 안정 치료 등을 시행한다.

또한 식이요법이나 금주 등 생활습관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통풍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평생 요산을 조절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약물을 통해 요산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더라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음주는 자제하고 요산 배출을 돕기 위해 하루 2L씩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붉은색 육류 ▲간·곱창 등 내장류 ▲말린 새우 ▲말린 멸치 ▲등푸른생선 등에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하루 500mg 정도의 비타민C 섭취도 요산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과한 운동은 오히려 탈수를 일으키고

관절의 충격에 의한 염증을 유발해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에 맞게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집 안에 바퀴벌레 불러들이는 습관

나도 모르게 집 안에 바퀴벌레 불러들이는 습관

나도 모르게 집 안에 바퀴벌레 불러들이는 습관

사무실만 오면 유독 피로하고 두통 혹시?

바퀴벌레는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몸에 해를 끼칠 뿐 아니라 징그럽다.

번식력이 강해 퇴치가 어려운 것도 문제다.

아예 집안에 들이질 말아야 하는데, 무심코 하던 행동이 실내에 바퀴벌레를 불러들일 수 있다.

바퀴벌레 탓에 알레르기·식중독 발생 가능

바퀴벌레의 분비물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알레르기 항원으로 알려졌다.

바퀴벌레 허물 ▲알껍데기 ▲분변 ▲사체에 있는 단백질을 공기를 통해 흡입하면

콧물이 나거나 가렵고, 코가 막히는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20년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군이 바퀴벌레 항원에 반응을 보이는

비율(감작률)은 1990년대 13.3%에서 2010년대 22.9%로 증가했다.

특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은 바퀴벌레를 박멸한 후에도 몇 개월 이상 남아 있을 수 있다.

바퀴벌레로 말미암은 식중독 발생 위험도 있다. 바퀴벌레는 소화한 음식 일부를 토해내는 특성이 있는데,

이것이 사람이 먹는 음식에 섞이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욕실 배수구’ ‘택배 상자’ 통해 실내로 유입돼

집안을 바퀴벌레 소굴로 만들지 않으려면 크게 두 가지에 신경써야 한다.

첫째는 바퀴벌레가 집안에 들어올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다. 욕실 배수구, 주방 싱크대, 환풍기,

기타 물이 새는 곳 등을 통해 바퀴벌레가 유입될 수 있으므로 그물망으로 막아둔다.

집안에 택배 상자를 쌓아두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택배 상자가 바깥에 놓여 있는 동안 바퀴벌레가 상자 틈새로 침입하는 때도 있다.

상자 안에 침입한 바퀴벌레가 상자 틈새에 알을 붙인 경우, 빈 상자를 다음에 재활용하려고 집안에 오래 보관했다간 알이

집안에서 부화할 가능성이 있다. 택배 상자는 집안에 쌓아두지 말고 최대한 빨리 버리는 게 좋다.

둘째는 바퀴벌레가 좋아할 만한 것을 집에서 치우는 일이다. 집 밖의 바퀴벌레를 집안으로 유인하지 않기 위해서다.

바퀴벌레는 습하고, 따뜻하며, 어둡고, 청결하지 않은 장소에 주로 서식한다.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주방,

특히 싱크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식사 후엔 음식 부스러기를 깨끗이 치우고,

바로 설거지해야 한다. 남은 음식은 반드시 밀봉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자주 버리고 쓰레기통은 뚜껑을 꼭 덮어둔다.

바퀴벌레 이동 경로에 ‘독먹이’ 설치해야

이미 집안에서 바퀴벌레를 목격했다면, 서식처와 이동 경로로 짐작되는 곳에 살충제나 바퀴약을 놓아야 한다.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먹이와 살충 성분을 섞어 만든 약제로 바퀴벌레를 유인해 죽이는 ‘독먹이’를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벽과 바닥의 갈라진 틈에 독먹이를 넣은 플라스틱 트레이를 설치해두면 된다.

눈에 바퀴벌레가 띄었다면 강력한 살충효과를 지닌 스프레이식 살충제를 뿌린다.

바퀴벌레를 잡은 후엔 주변을 깨끗이 닦아야 잔류 알레르기 항원을 줄이고 다른 바퀴벌레가 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실천했는데도 바퀴벌레가 출몰한다면 해충 방역 업체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만

사무실만 오면 유독 피로하고 두통 혹시?

사무실만 오면 유독 피로하고 두통 혹시?

사무실만 오면 유독 피로하고 두통 혹시?

유행처럼 번지는 정관수술 미혼 남성까지 찾는 이유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 사무실에서는 하루종일 에어컨을 가동한다.

이 때문에 환기를 전혀 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10~15분이라도 잠깐씩 환기를 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환기하지 않은 실내 공간에서 오래 머무르면 머리가 아프고 현기증이 나는 ‘빌딩증후군’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빌딩증후군은 빌딩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사람에게 집단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말한다.

주로 ▲두통 ▲현기증 ▲잦은 기침 ▲눈·코 가려움 ▲코 시큰거림 ▲피부발적 ▲전신 피로 ▲무력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체로 실외로 나오면 증상이 나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빌딩증후군은 주로 실내공기에 있는 오염물질 노출로 인해 발생한다.

건축자재나 사무용품 등에서 방출되는 라돈, 석면, 폼알데하이드 등의 유해물질과, 세균‧곰팡이 등의 미생물이 대표적인 실내공기 오염물질이다.

복사기와 프린터 등 전자제품도 공기 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한다.

실제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빌딩증후군과 복사기의 연관성은 여러 조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이외에 스펀지, 가죽, 목재 등 다양한 소재가 복합적으로 사용된 소파 역시 오염물질 방출량이 기타 가구류 평균값 대비 6배가량 높다.

빌딩증후군이 심리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영국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통제된 상황에 처한 집단에서 빌딩증후군의 유병률이 높다고 확인됐다.

또한 실내 분위기와 공간에 대한 개인의 만족도가 낮을수록 빌딩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빌딩증후군은 환자의 병력 청취로 진단하는데, 필요하면 실내 환경 조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빌딩증후군 치료는 보통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해 치료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하루에 최소 2~3회 환기해 공기를 순환시키고, 틈틈히 외출해 바깥 공기를 쐬는 것도 필요하다.

환기할 수 없는 환경이거나 부득이하게 실내에 오래 머물게 된다면 프린터, 복사기 등 전자제품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대신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오래 앉아있다 보면 배가 나오고 목·허리에도 통증이 생긴다.

이럴 땐 앉는 자세만 바꿔도 뱃살이 찌고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앉아있기만 해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세를 알아본다.

평소 배에 힘을 주는 습관을 갖는 것 만으로도 뱃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힘을 풀고 앉으면 복부 근육이 줄고, 장기와 지방이 중력에 의해 앞으로 밀려 나온다.

앉아있을 땐 등을 의자에 대지 않고 떨어져 앉는 게 좋다.

등이 뒤에 닿으면 복부 긴장이 풀어지고 허리도 구부정해져 통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등을 떨어뜨린 채로 천장에서 정수리를 당기고 있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곧게 펴 배에 힘을 주면 된다.

이때 복부와 척추 주변의 외복사근·복횡근·내복사근 등 근육이 강해져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행처럼

유행처럼 번지는 정관수술 미혼 남성까지 찾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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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 어깨 만들려 바비 보톡스? 부작용 봤더니

최근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정관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관수술은 음낭 주변의 정관을 절개하는 수술로, 남성 대표적인 피임 방법이다.

수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하다. 실제로 비뇨의학과에는 정관수술을 하겠다고 찾아온 젊은 남성들이 늘고 있다.

칸비뇨기과의학과 윤철용 대표원장은 “정관수술을 위해 내원하는 남성의 수가 과거에 비해 확연히 늘어났고,

연령대도 낮아졌다”며 “과거에는 30대 후반~40대 초반 정반인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30대 초반으로 연령대가 많이 하향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윤 원장은

“자녀 유무를 떠나 미혼인 사람도 정관수술을 하겠다고 찾아오기도 한다”며 “확실히 정관수술 트렌드가 변화했다”고 말했다.

정관수술, 아이 갖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

젊은 남성들이 왜 정관 수술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고양시에 사는 회사원 A씨(33, 익명 요구)는 “결혼 이후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정관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아이가 생기고 부모가 됐을 때 감당해야 할 양육비,

한국의 교육 환경, 미래에 대한 불안정함 등을 생각하면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혼인 친구들을 만나봐도 정관수술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했다.

A씨는 지인에게 추천받은 강남의 유명 비뇨기과를 방문해 내달 정관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광명시에 사는 자영업자 B씨(34, 익명 요구)는 “강남에서도 요즘 아이를 두 명 낳으면 바보 소리를 듣는다는 말이 있다”며

“신혼집 마련조차 힘든 상황에서 정관수술은 자유로운 성생활을 위한 단순 피임보단 한국

사회에서 2세를 낳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B씨 역시 빠른 시일 내 정관수술을 받을 계획을 세운 상태다.

이처럼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정관수술로 이어지고 있는 것.

고려대 사회학과 김진영 교수는 “불안정한 미래 고용과 경제적 불안감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질 수 있고,

아이를 키우는데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젊은 층의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포기하는 부부나 개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의 PIR 지수만 봐도 알 수 있다. PIR은 연소득(중위소득 가구)을 모두 모아 주택(중간 가격대인 3분위 집)을 구입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의미한다.

PIR이 10점이라면. 1년 동안 번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동안 모아야 집 한 채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월평균 전국 PIR 지수는 6.8배로 전년(6.9배) 대비 줄었다.

상승세가 꺾였다 하더라도 평생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은 사람은 없고, 여전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중고는 지속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PIR 수치가 비정상적인 수준이며, 이로 인해 결혼, 출산 등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겼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직각 어깨 만들려

직각 어깨 만들려 바비 보톡스? 부작용 봤더니

직각 어깨 만들려 바비 보톡스? 부작용 봤더니

직각 어깨 만들려 바비 보톡스? 부작용 봤더니

스트레스가 살찌운다는데 어떻게 막을까?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바비 인형과 같이 예쁜 ‘직각 어깨’를 만들어 준다는 ‘바비 보톡스’가 화제다.

틱톡에서 해시태그 조회수가 900만회에 이를 정도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바비 시술’은 원래 편두통과 목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비대한 승모근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최근 미용 목적으로 이 시술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소셜미디어 등에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승모근을 무작정 축소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승모근은 어깨에 자리해 머리 무게를 지탱하고 팔을 올릴 때 도움을 주는 근육이다.

또한 어깨를 원활히 움직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승모근을 의도적으로 축소해 약하게 만들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한다.

한국체육과학회 연구에 따르면 승모근의 과도한 축소는 근육 불균형과 신체의 좌우

비대칭을 일으켜 척추측만증과 각종 근육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승모근 크기를 줄이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 시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중에서도 단기적인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은 주로 마사지와 시술을 시도한다.

그런데 마사지에만 의존하면 단기적으로 근육 긴장을 풀어 승모근 크기를 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오히려 근육 회복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승모근을 축소하는 보톡스 시술도 부작용 우려가 있다.

근육과 신경의 접합체에 보톡스를 놓으면 아세트콜린이라는 물질이 적게 분비돼 신경에서 근육으로 가는 신호가 차단된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 근육이 위축되면서 승모근도 눈에 띄게 축소된다.

하지만 보톡스 시술이 잘못되면 팔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목을 가누기 어렵거나 두통을 겪을 위험이 있다.

승모근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정도가 적당하다.

단기적인 이완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

젊은층 사이에서 ‘직각 어깨’가 유행하면서, 각종 플랫폼에 직각 어깨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승모근’ 크기를 축소해 직각 어깨를 만들려는 사람이 많다. 승모근은 목과 어깨 사이에 있는 근육을 말한다.

그런데 승모근을 무작정 축소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승모근의 과도한 축소, 신체 좌우 비대칭 유발

승모근은 어깨에 자리해 머리 무게를 지탱하고 팔을 올릴 때 도움을 주는 근육이다.

또한 어깨를 원활히 움직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승모근을 의도적으로 축소해 약하게 만들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한다.

한국체육과학회 연구에 따르면 승모근의 과도한 축소는 근육 불균형과 신체의 좌우

비대칭을 일으켜 척추측만증과 각종 근육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톡스 시술 잘못했다간, 목 가누기 어렵기도

승모근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필라테스나 요가와 같은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 시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중에서도 단기적인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은 주로 마사지와 시술을 시도한다.

그런데 마사지에만 의존하면 단기적으로 근육 긴장을 풀어 승모근 크기를 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오히려 근육 회복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승모근을 축소하는 보톡스 시술도 부작용 우려가 있다.

근육과 신경의 접합체에 보톡스를 놓으면 아세트콜린이라는 물질이 적게 분비돼 신경에서 근육으로 가는 신호가 차단된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 근육이 위축되면서 승모근도 눈에 띄게 축소된다.

하지만 보톡스 시술이 잘못되면 팔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목을 가누기 어렵거나 두통을 겪을 위험이 있다.

스트레스가

스트레스가 살찌운다는데 어떻게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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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멀미 덜하려면? ‘어디’ 앉아야 할까

스트레스를 받는 성인 남성의 비만 위험이 스트레스가 적은 남성보다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대 체육교육과 양종현 교수팀은 2015년 한국체육과학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수행한

국민체육사업 실태 조사에 참여한 성인 3457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비만·고혈압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에 노출된 성인 남성의 비만율은 30.9%였다.

중간 정도의 스트레스와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성인 남성의 비만율은 각각 39.9%, 39.6%였다.

이에 따라 중간 정도의 스트레스와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성인 남성의 비만 위험은 낮은 스트레스 수준의 성인 남성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남성의 스트레스 수준은 고혈압 발생 위험엔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성인 여성의 스트레스 수준은 이들의 비만이나 고혈압 위험을 특별히 높이지 않았다.

이는 남성이 스트레스로 인한 비만 위험에 더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트레스 수준이 비만과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보다 65세 이상 노인에게선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구 저자 양 교수는 “만성 스트레스는 종종 나쁜 식습관의 변화를 일으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자신만의 정신건강 관리법을 찾아 실천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심호흡하기 ▲자연 속에서 시간 보내기

반려동물 키우기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 ▲족욕 하기 ▲미래나 과거에 대한 생각보다 현재에 집중하기 ▲글로 표현하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받은 날이면 괜히 떡볶이, 불닭볶음면, 짬뽕 등 매운 음식이 생각난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혀는 매운맛을 통각으로 인식한다.

뇌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통증을 줄일 뿐만 아니라 기분도 좋게 한다.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아드레날린 수치도 올라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데, 땀 등 노폐물이 배출되면 시원하고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고추), 알리신(마늘), 피페린(후추) 등이 직접적으로 뇌의 수용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을 먹으면 43℃ 이상 고온을 감지하는 수용체 ‘TRPV1’가 활성화되는데, 이 수용체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속 대뇌변연계에 존재한다.

실제로 멕시코 콜리마대 연구팀이 매운맛과 감정 변화 사이 상관관계를 동물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었다. 다만, 불안감은 낮추지 못했다.

한편,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다고, 매운 음식을 빈번하게 먹었다간 중독될 수 있다.

이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매운 음식을 먹지 않으면 허전하거나 무기력에 빠진다.

요구하는 매운맛도 점점 강해진다. 과하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자극된다.

위벽이 얇아지고,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여드름, 안면홍조, 수면 장애 등을 앓는 사람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매운 음식을 삼가는 게 좋다.

차 멀미

차 멀미 덜하려면? ‘어디’ 앉아야 할까

차 멀미 덜하려면? ‘어디’ 앉아야 할까

차 멀미 덜하려면? ‘어디’ 앉아야 할까

유독 지독한 발냄새, 건강 이상 신호?

차만 타면 멀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멀미는 대체 왜 생기는 것이고,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법은 없을까?

우선 우리 몸의 균형 감각은 시각, 전정 감각(귓속에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에서 느끼는 감각),

체성 감각(발바닥으로 느끼는 감각)에서 뇌로 보낸 신호가 체계화돼서 생긴다.

눈은 사물을 보고 시신경을 통해 소뇌로 균형을 잡으라는 명령을 전달하고, 발바닥은 푹신하거나 물렁한 감각을 느껴 소뇌로 전달해 균형을 잡는다.

귀는 몸의 균형을 잡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귓속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에는 림프액이 차 있는데,

몸을 움직이면 림프액이 움직이면서 감각 세포를 자극, 신경을 통해 소뇌로 신호를 전달해 몸의 균형을 잡는다.

멀미는 격한 흔들림이 있을 때, 세 가지 감각이 뇌에서 체계화되지 않아서 발생한다.

차나 배 등을 타면 평소와 다르게 몸이 계속 흔들린다. 이때 귀의 전정기관

속 림프액도 빠르게 흔들리면서 뇌에 신호를 계속 전달한다. 하지만 시각과 발바닥 감각은 귀보다 덜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뇌로 보내는 신호가 귀가 보낸 신호와 달라지고, 뇌에서는 혼란을 느껴 멀미가 나타난다.

즉, 뇌가 귀로부터 균형을 잡으라는 자극을 과도하게 받으면 위와 연결된 부교감신경도 같이 흥분해 구토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멀미는 전정기관이 예민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편두통을 자주 호소하거나, 놀이기구를 잘 못 타는 사람,

3D 영화를 보면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멀미를 잘 겪기 쉽다.

멀미 증상을 완화하려면 귓속의 전정기관이 흔들리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버스나 자동차를 탈 때는

흔들림이 가장 적은 앞좌석을 이용하고, 배를 탈 때는 중간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시선을 차창 밖에 두는 것이 좋다.

밖을 보면서 가면 차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파악이 가능하므로 눈이 귀의

반응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각 자극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 눈을 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멀미약도 구토나 속 울렁거림을 유발하는 부교감신경을 억제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눈과 귀의 상반된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는 히스타민이나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는데,

멀미약에는 이들의 작용을 차단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대표적으로 항히스타민제와 스코폴라민이 있다.

이를 통해 과도하게 자극된 전정기관을 진정시키고 부교감신경 자극을 억제시켜 구토 중추의 활성화를 막는다.

하지만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멀미약에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뇌의 각성을 막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사람도 요저류

(소변이 모두 배출되지 않는 현상), 변비,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식품의약처는 만 3세 미만 영유아와 수유부에게 멀미약 복용을 금하고 있다. 붙이는 패치 타입의 멀미약도 7세 이상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부가 얇아 약물이 과도하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멀미를 예방하려면 흔들림이 적거나 창가 좌석과 같이 흔들림을 볼 수 있는 곳에 앉는 것이 좋다.

자동차나 버스는 앞좌석, 비행기 날개 근처, 배는 가운데나 갑판 위가 멀미가 덜 난다. 또한 차량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앉아야 한다.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는 행동은 피하고 가능하면 먼 경치를 바라본다. 환기를 자주 시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흡연을 피한다.

식사는 출발하기 최소 2시간 전에 마치는 게 좋고 과식은 하지 않아야 한다.

유독 지독한

유독 지독한 발냄새, 건강 이상 신호?

유독 지독한 발냄새, 건강 이상 신호?

유독 지독한 발냄새, 건강 이상 신호?

입으로 숨 쉬면 이런 위험 까지

유독 발 냄새가 지독한 사람이 있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에 습도가 더해져 평소보다 더 심해진다. 발냄새의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본다.

발에 땀과 각질이 많은 사람은 비교적 발 냄새가 많이 난다.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난다.

이때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이소 발레릭산(화학물질)’을 생성해 심한 발 냄새가 나도록 한다.

결국 땀이 많이 나는 게 문제다. 활동량이 적어도 평소 발에 땀이 많이 나면 건강 이상 신호로 볼 수 있다.

발목 인대, 갑상선 등 건강 이상 신호 가능성

발냄새가 심할 때 의심해야 할 첫 번째 질환은 발목인대 질환이다.

발목인대가 약한 사람은 작은 충격에도 발목이 아프고 발의 움직임이 둔해져 땀이 많이 찬다.

평발도 신발과 발바닥 닿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땀이 많이 차 발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통풍이 잘되지 않아서다.

만일 최근 들어 이유 없이 피곤해지고, 전신에 땀이 늘면서 발냄새도 심해졌다면 갑상선 항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갑상선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 과다 분비로 몸에 이상이 생긴 상태다.

신진대사 촉진으로 발에 땀이 많이 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슴 두근거림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의심해야 할 질환은 국소 다한증이다.

국소 다한증은 손발바닥, 얼굴과 같은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질환이다. 정서적 자극에 의해 땀이 더 많이 난다는 특징이 있다.

자율신경 중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이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와 땀샘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발에 국소 다한증이 있는 경우, 땀이 많이 나 발냄새가 날 가능성이 커진다.

외출 전·후 발가락 사이까지 씻어주기

위와 같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원인을 치료하면 발 냄새를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질환이 없는데도 발 냄새가 심하다면 관리가 필요하다.

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발을 잘 닦는 게 중요하다.

발 냄새가 난다면 향균성 비누를 이용해 외출 전, 후 발가락 사이를 꼼꼼하게 씻어준다.

이후 발을 완전히 건조시킨다. 발 건조는 닦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다.

발냄새를 예방하려면 마른 수건, 드라이기를 활용해 발톱 속까지 건조하게 말려야 한다.

땀이 많은 사람이라면 평소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땀으로 발이 젖었을 때 양말을 갈아 신으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고 발 냄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단, 아무리 발 관리를 잘해도 신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신발이 축축해지지 않도록 신발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거나, 습기제거제를 넣어두는 게 좋다. 곰팡이, 습기, 악취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입으로

입으로 숨 쉬면 이런 위험 까지

입으로 숨 쉬면 이런 위험 까지

입으로 숨 쉬면 이런 위험 까지

눈 밑 파르르 떨리는데 마그네슘 부족이 아니라고?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들이 있다.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얼굴과 구강구조를 변화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입으로 입 냄새를 유발하고, 각종 질환 유발 위험이 있다. 구강 호흡을 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안면비대칭=구강 호흡은 얼굴 모양을 변형시킨다. 대표적인 변형 사례로는 안면비대칭이 있다.

안면비대칭은 좌우 얼굴 크기나 모양이 다르고, 입술 기울기가 평행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구강호흡이 하나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입으로 숨을 쉬면 치아와 턱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주걱턱과 부정교합을 유발하기도 한다.

원래 혀는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혀의 몸통이 입천장에 가볍게 닿아 있다.

혀끝은 아래쪽 앞니 잇몸이나 그 밑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입으로 숨을 쉴 땐 턱이 앞쪽으로 나오면서 혀의 위치가 낮아진다.

잘못된 위치에 혀가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긴장과 압력이 턱에 가해지면서 주걱턱이나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다섯 살 전후로 전반적인 얼굴형이 완성된다.

이 시기에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면 얼굴 모양이 길어지거나 변형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강건조증·​치주질환=평소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면 외부 공기가 구강과 직접 닿는다.

이때 침이 마르면서 구강건조증이 함께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의 타액분비량이 1분당 0.1mL 이하이면 구강건조증으로 진단한다.

침 속에는 면역 물질이 존재하는데, 구강 내 세균 증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침이 말라 구강건조증으로 이어지면 치주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구강건조증이 있을 경우 평소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충치나 잇몸질환에 걸리기 쉽다.

씹기와 삼키기도 힘들어지고 입안이 타는 느낌이 드는가 하면 맛을 느끼는 것에도 둔감해진다.

침이 마르면서 세균이 증식해 입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인 휘발성 화합물이 만들어져 입 냄새가 날 수도 있다.

​호흡기질환=코의 코털·점액·점막 등은 숨을 들이마실 때 공기 중 오염물질이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하면 세균과 유해물질이 여과작용 없이 바로 몸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감기, 천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차가운 외부 공기가 호흡기를 자극할 수도 있다. 이미 호흡기질환을 앓는 사람은 입으로 숨을 쉬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구강호흡은 구강구조 문제, 비염, 아데노이드비대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평소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입이 마르는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내원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국윤아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교정과) 교수팀이 서울 및 경기지역에 소재한 가톨릭의대 4개의 부속병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치과에 내원한 환자 1115명을 대상으로 치열궁을 조사한 결과,

계란형 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사각형 30%, 뾰족형 26%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2000년 한국인 368명을 대상으로 치열궁을 분석결과(사각형 46%, 계란형 35%, 뾰족형 19%)와 비교했을 때,

10년 전에 비해 사각형 치열궁이 줄고, 계란형 치열궁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연령별 치열궁을 비교해 본 결과 20대 이하에서는 계란형은 48%, 사각형은 28%, 뾰족형은 24%로 나타났으며,

20대는 계란형이 42%, 사각형 31%, 뾰족형 27%, 30대는 계란형이 40%, 사각형이 35%, 뾰족형이 25%로 30대 이하의 연령층에는 계란형이 많이 분포되어 있었다.

이에 비해 40대에서는 사각형 35%, 뾰족형 34%, 계란형 31%로 나타나 젊은층에 비해 사각형 치열궁이 많고,

계란형 치열궁이 적어 한국인의 치열형태가 점차 서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열궁 형태는 송곳니가 나기 시작하는 11~12세경인 후기 혼합치열기 및 초기 영구치열기에 형성된다.

치열궁 형태가 형성되는 시기에 섭취음식 등의 식습관 변화는 악골(턱뼈)의 진행되고 있는 기능적 요구를 감소시켜 악골의 크기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