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오피아트

샴푸하기 1분 전 이것 푸석한

샴푸하기 1분 전 이것 푸석한 머리 윤기 있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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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우울감 심해졌다면? 매일 보는 이것 때문일 수도

건조한 가을철, 모발은 윤기를 잃기 쉽다.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엉킨다. 심하면 모발이 빠지기까지 한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이 두피와 모발 관리를 위해 트리트먼트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트리트먼트를 발라도 여전히 머릿결 상태가 개선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때 빗질에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빗질은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관리법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빗질의 효과와 올바른 빗질 방법을 알아본다.

빗 끝이 둥글고, 부드러워야

두피와 모발에 좋은 빗은 빗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나무 빗이다.

빗 끝이 날카로워 두피에 자극이 가해지는 빗은 피해야 한다.

빗의 간격은 너무 촘촘하지 않으며, 일자형 대빗보다는 둥근 형태가 좋다.

다만, 플라스틱 빗은 머리카락이 가늘 경우 정전기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1분 전 빗질, 샴푸 효과 높여

빗질할 때는 귀의 앞부분에서 위쪽으로 10번씩 귀의 뒷부분에서 위쪽으로 10번씩 목 뒷부분으로부터 위쪽으로 10번씩 빗질을 한다.

두피가 적당한 자극을 받아 건강해질 수 있고, 머리카락 엉킴도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너무 자주, 세게 빗으면 두피에 심한 자극을 주면 상처가 생겨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에 한두 번 정도만 부드럽게 빗는 게 좋다.

또 머리 정수리 부분을 반복해서 빗으면 두피가 지나치게 자극받을 수 있다.

비듬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도 두피 마사지는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한다.

한편, 샴푸하기 1분 전 빗으로 충분히 빗질을 해주는 게 좋다.

샴푸 중 머리 빠짐 현상을 줄여주고, 두피와 모발의 먼지를 미리 제거해 샴푸 효과를 높인다.

머리 감는 방법을 조금만 바르게 해도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우선 머리를 감기 전에 빗으로 두피와 모발을 골고루 빗어 1차적으로 노폐물을 제거 한다.

그 후 미온수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적셔준 후 손에서 충분히 거품 낸 샴푸를 두피에 가져가

손가락으로 2~3분 정도 두피 전체와 정수리, 가마, 귀 뒷부분까지 꼼꼼하게 문질러 마사지한다.

마지막으로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준다.

충분히 헹군후에는 건조함과 모발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컨디셔너나트린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겨울철에는 컨디셔너보다 수분함유량이 높은 트린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트린트먼트를 모발의 2/3정도만 묻혀 5분정도 방치한 후 헹궈주면 촉촉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젖은 모발을 말릴 때에도 주의 해야 한다.

애써 영양까지 듬뿍 준 모발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건으로 비벼서 말리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모발을 탁탁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 후 자연상태에서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

불가피하게 드라이기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찬바람을 사용하는 게 낫다.

머리를 말리기 전과 후에 에센스나 모발용 영양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일하는 샴푸지만 10분만 더 투자하면 겨울철에도 탱글탱글하고 건강한 모발을 가질 수 있다.

충분히 거품낸 샴푸로 두피와 모발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감고 달걀, 꿀, 다시마 등 모발에 좋은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천연원료로 팩을 만들어 모발에 팩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헤어팩을 할 때는 린스나 트린트먼트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하는 것이 기본이다.

린스나 트린트먼트가 모발을 코팅하는 효과가 있어 헤어팩의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천연성분으로 헤어팩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헤어케어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들어 우울감 심해졌다면?

요즘들어 우울감 심해졌다면? 매일 보는 이것 때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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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00대 명문 코스 5곳 라운드 스페인 하이엔드 골프 여행

유튜브의 ‘쇼츠’나 인스타그램의 ‘릴스’ 혹은 ‘틱톡’ 등의 숏폼(short-form) 콘텐츠 시청은 우리의 일상이 됐다.

숏폼은 1분 남짓 짧은 길이의 영상이지만, 자극적이고 중독성이 있어 보다 보면 1~2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쇼츠 지옥’, ‘릴스 지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런데 재미로 보는 숏폼이 뇌 발달과 정신건강 등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극적인 숏폼, 팝콘브레인‧우울‧불안 유발해

전문가들은 자극적인 콘텐츠의 숏폼이 주의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뇌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팝콘 브레인’ 현상이 대표적이다.

팝콘 브레인은 현실 세계의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고, 빠르고 강렬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뇌를 말한다.

자극적인 영상을 볼 때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하지만 이러한 자극은 내성이 생겨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숏폼보다 조금이라도 긴 분량의 다른 영상을 보는 것도 힘들어진다.

특히 팝콘 브레인 현상은 뇌 발달이 활발한 어린이들에게 더 잘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숏폼을 볼 때는 공부할 때 쓰이는 ‘능동적 집중력’과 달리, 눈에 들어오는 영상을 수동적으로 보는 ‘수동적 집중력’이 쓰인다.

이에 익숙해지면 고위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그 기능이 계속해서 떨어질 위험이 있다.

숏폼 시청은 정신건강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숏폼은 이목을 끌고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웃음 위주로 제작한다.

그러다 보니 대개 맥락 없는 주제 혹은 폭력, 선정적 소재 등 자극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이 많다.

하지만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울증, 불안, ADHD 등 정신건강이 악화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따라서 타 영상보다 더 자극적이고 짧은 영상으로 구성된 숏폼 시청은 그 위험성이 더 클 수 있다.

시청 시간 정해두고, 중간에 휴식 시간 가져야

숏폼 시청으로 인한 악영향을 줄이려면 평소 숏폼 시청을 자제하는 게 좋지만, 어렵다면 사용 시간을 정해두고 봐야 한다.

유아는 한 번에 30분, 하루에 1시간 이상 보지 않고, 청소년은 하루에 2시간 이하로 시청하길 권한다.

숏폼을 보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숏폼을 보여주지 않을 때 자녀가 짜증을 내거나 폭력성·충동 행동을 보인다면 병원 방문을 권한다.

숏폼 중독은 중년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만큼 나이를 불문한다.

성인 역시 필요한 경우만 시청하고, 시간을 제한해도 자제하기 어렵다면 숏폼 앱을 삭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숏폼 영상을 보더라도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휴식 시간에 영상 콘텐츠와 다른 유형인 사진이나 그림을 보거나, 글을 읽는 행위를 통해 뇌에 입력하는 콘텐츠 유형을 달리하는 게 뇌 건강에 좋다.

1분 남짓 짧은 영상으로 이뤄진 ‘숏폼(short-form)’이 인기다.

최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틱톡 또는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 등 숏폼을 시청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 숏폼이 뇌발달과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해외에선 이미 숏폼의 부작용에 주목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8일 한 정신건강 관련 행사를 통해

“틱톡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심리적으로 가장 지장을 주는 네트워크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틱톡이 정신건강을 위협한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틱톡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체 숏폼 부작용이 어떻길래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걸까? 틱톡, 쇼츠 시청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알아봤다.

최근 ‘심심한 사과’ 표현 등으로 청소년들의 문해력 저하가 SNS상에서 화제가 된 적 있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1년 5월 발표한 ‘피사(PISA) 21세기 독자: 디지털 세상에서의 문해력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만 15세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의 일부를 숏폼으로 보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이 지난해 4월 전국

초중고 교사 11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가 꼽은 문해력 저하

원인 1위는 ‘유튜브 등 영상 매체에 익숙해져서’였다. 청소년정책연구원 배상률 연구위원은

“1분 이내 짧은 영상은 웃음을 위주로 제작되다 보니 대개 맥락 없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며

“맥락을 이해하는 등의 노력 없이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디지털 리터러시와 문해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100대 명문 코스

유럽 100대 명문 코스 5곳 라운드 스페인 하이엔드 골프 여행

유럽 100대 명문 코스 5곳 라운드 스페인 하이엔드 골프 여행

유럽 100대 명문 코스 5곳 라운드 스페인 하이엔드 골프 여행

나이 들수록 발 사이즈 커진다

내년 1월 5일과 15일 두 차례 스페인 남부 말라가와 마르베야 지역의 유럽 100대 코스

5곳에서 라운딩과 관광을 즐기는 ‘스페인 하이엔드 골프여행’을 진행한다.

7박 9일 일정의 이번 프로그램은 각각 다른 골프 코스의 라운딩 5회와 전일 관광 1회가 포함돼 있다.

스페인은 ‘패키지 골프 휴일’ 마케팅을 유럽 최초로 성공한 유럽 최고의 골프 여행지로

특히 말라가 지역은 온화한 기후와 인근 관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곳의 라운딩 장소는 모두 유럽 랭킹 100위 이내인 명문 클럽들이다.

라이더컵 개최지인 레알 클럽 발데라마는 스페인 랭킹 1위, 유럽 랭킹 5위 골프 코스로 그린피가 500유로가 넘는 회원제 코스이며,

일반인 라운딩이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레알 쏘또그란데, 핀까 꼬르떼신,

라 레쎄르바 쏘또그란데, 싼 로께 올드코스에서 라운딩을 한다.

이 중 핀까 꼬르떼신은 지난 9월 끝난 2023 솔하임컵이 개최됐던 곳이다.

말라가 지역 1월 날씨는 최저 8도~최고 20도(2023년 1월 기준)로 겨울 라운딩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숙박하는 쏘또 그란데 호텔은 꼬스따 델 솔 바다 전망과 골프장 전망을 즐길 수 있는 5성급 호텔이다.

‘브루나이 힐링왕국으로의 초대’ 여행의 론칭을 축하하며 경품 이벤트를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로열브루나이항공 2인 왕복 항공권, 7성급 엠파이어 호텔 2인 숙박권(3박),

비타북스 여행도서 ‘마흔 넘어 걷기여행’,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총 42명에게 증정한다.

참여하려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헬스조선 비타투어’를 추가하고,

응모자의 정보를 메시지로 보낸 뒤 비타투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여행 프로그램을 개인 SNS에 공유한다.

공유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겨야 참여가 완료된다.

비타투어의 ‘브루나이 힐링왕국으로의 초대’는 엠파이어 호텔 씨뷰동 숙박,

템브롱 정글트레킹, 선셋 크루즈 투어 등 품격 높은 동남아 휴양을

테마로 한 힐링여행으로 매월 첫째·셋째 목요일 3박 4일 일정으로 출발한다.

벚꽃, 협곡, 온천, 먹을거리…. 봄의 절정에서 일본 규슈 올레를 걷는다.

맛깔난 가이세키 요리(일본의 전통 코스 요리)와 힐링 온천욕에 봄 절경이 더해진다.

18개 코스 중 봄이 특히 아름다운 세 곳을 걷는다.

‘벚꽃 힐링’의 진수를 보여준다. 3월 21·27일, 4월 3일 출발. 219만~229만원.

프로방스(Provence). 가슴 설레는 단어다.

뜨거운 태양과 넓게 펼쳐진 포도밭 그리고 라벤더 향기, ‘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고급 와인,

지중해의 햇빛을 받은 채소과일과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프랑스 요리.

‘중세’가 살아 숨쉬는, 카페가 즐비한 좁다란 거리를 따라 걸으며 듣는 감미로운 샹송이 매혹적이다.

후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인 고흐와 세잔느의 추억까지…. 5월 16일 출발, 749만원.

크루즈를 타고, 다뉴브강을 따라가며 동유럽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체코를 지나는 여행. 다뉴브강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길다.

어떤 리버 크루즈 라인보다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코스이다.

동유럽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프라하·비엔나·부다페스트는 물론,

육로를 통해 관광하기 어려운 도시 멜크, 브라타슬라바 등도 들른다. 5월 12일, 6월 9일 출발, 799만원.

산티아고 순례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야고보가 복음을 전하려고 걸었던 길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럽 전역에서 순례객들이 찾아오고, 한국에도 인기 있는 코스다.

800㎞가 넘는 전 구간을 걷는 대신 걷기 편하고 의미 있는 구간만 엄선해 하루 평균 20㎞씩 걷는다.

짐은 호텔이나 버스에 두고 가벼운 배낭 하나 정도만 챙기면 된다.

매일 4성급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한다. 5월 12일 출발, 699만원.

나이 들수록 발

나이 들수록 발 사이즈 커진다

나이 들수록 발 사이즈 커진다

나이 들수록 발 사이즈 커진다

으슬으슬 감기 떨칠 한방약 갈근탕 vs 인삼패독산 뭘 먹을까

나이가 들면 평소에 신었던 운동화가 작게 느껴지는 경우가 더러 생긴다.

특별히 살이 찐 것도 아니고, 노년에 갑자기 발이 성장할 리도 없는데 실발이 안 맞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서 발이 커질 수 있을까?

발 아치 무너지며 사이즈 커져

나이가 들면 발 사이즈가 커질 수 있다.

발을 지지하는 아치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아치는 발바닥이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으로 체중을 분산시키고,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발의 피로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연세건우병원 유종민 원장은 “나이가 들면 인대와 발 근육이 약해지면서 아치 부분이 무너지게 된다”며

“그러면 발바닥이 평평해지면서 발이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발볼도 커질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발등과 발바닥을 지지하는 뼈인 중족골의 사이가 벌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발의 모양이 변하기도 한다.

유 원장은 “나이가 들면 발가락 관절이 약해져 관절염이 오기 쉽다”며

“관절염이 생기면 발 모양이 변하면서 발볼이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깔창 넣는 게 발 건강에 도움돼

나이가 들며 생기는 발 변형을 막으려면 운동화에 깔창을 넣어서 신는 것이 도움된다.

유종민 원장은 “나이가 들면 발바닥의 지방층이 약해져 염증이 생기기 쉽다”며

“운동화에 깔창을 넣어서 신으면 발바닥 아치 모양을 잡아주고 뒤꿈치와 앞꿈치의 충격을 줄여줘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밑바닥이 딱딱한 구두는 발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신지 않는 게 좋다.

발바닥 마사지도 도움된다.

우선 양손을 모아 발목에서 무릎까지 세 번 정도 쓸어내린 뒤,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발가락을 하나하나 천천히 오른쪽으로 돌린다.

이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뒤꿈치부터 발바닥→발가락까지 쓸어내린다.

마지막으로 엄지손가락으로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10초간 눌러 지압하면 된다.

발가락 내리기 운동도 좋다.

발가락을 위 아래로 크게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신체 기관이다.

60세까지 산다면 지구를 세바퀴 반 도는 거리인 16만㎞를 걷는데, 걸을 때마다 몸무게의 120%에 해당하는 하중을 견뎌야 한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발에 이상이 생겨도 무관심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발 질환이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데다,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질 때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이 보내는 비상 신호를 무시하다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증상이 악화되고 허리 등에 2차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발에 잘 생기는 3대 질환인 발목관절 손상,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만 잘 알아도 평생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발목을 자주 삐는 사람은 발목 관절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발목을 삐면 주로 바깥쪽 인대에 염좌(捻挫·관절의 가동 범위를 넘어서 생기는 손상)가 생기는데, 반복되면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연세견우병원 박의현 원장은 “발목 관절은 ‘침묵의 관절’로,

손상이 돼도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져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된다”며

“실제로는 손상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 염좌·발목 불안정성·인대와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고, 심하면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관절염까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번 삔 발목 부위를 다시 삐거나, 발목 부상 후 2~3일이 지나도 통증과 붓는 증상이 계속되면

초음파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연세견우병원은 MRI검사 비용을 반값으로 낮춰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급성 인대 손상이 있다면, 보통 깁스나 인대 재생을 돕는 주사 치료를 한다.

만성화된 인대·연골 손상이 있으면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하고, 손상된 연골을 잘라내는 등의 치료를 해야 한다.

박 원장은 “발목 인대 재건 수술은 무릎과 달리 다른 부위의 인대를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발목 주변의

연부 조직을 이용하므로 간단하다”며 “연골 손상 치료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이뤄져 수술 자체가 안전하고 합병증이 적다”고 말했다.

으슬으슬 감기 떨칠 한방약

으슬으슬 감기 떨칠 한방약 갈근탕 vs 인삼패독산 뭘 먹을까

으슬으슬 감기 떨칠 한방약 갈근탕 vs 인삼패독산 뭘 먹을까

으슬으슬 감기 떨칠 한방약 갈근탕 vs 인삼패독산 뭘 먹을까

먹방 보는 청소년 아침 거르고 야식 즐길 확률 높아

감기 초기엔 병원에 가기가 애매하다. 이럴 때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 먹으면 금방 낫곤 한다.

초기 감기를 잡는데 자주 쓰이는 한방 감기약으로는 ‘갈근탕’과 ‘인삼패독산’이 있다.

어떤 경우에 어떤 약을 먹는 게 좋을지, 일반의약품연구회 오인석 회장(약사)과 대한한의사협회

전 홍보이사인 김지호 한의사(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갈근탕·인삼패독산, 발한 작용으로 감기 몰아내

갈근탕은 ▲갈근(칡뿌리) ▲계지 ▲마황 ▲작약 ▲감초 ▲생강 ▲각 ▲대추 ​등이 들어간 한약이다.

마황과 갈근은 몸 표면에서 땀이 나게 해 열이 떨어지도록 하고, 갈근·작약·감초는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계지·생강·대추는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대사 작용이 원활해지게 돕는다.

땀을 내서 몸 표면에 머무르는 차갑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게 갈근탕의 기본 원리다.

초기 감기에 자주 쓰는 또다른 한방약, 인삼패독산은 어떨까.

인삼패독산은 ▲인삼 ▲시호 ▲전호 ▲강황 ▲독활 ▲지각 ▲질경 ▲천궁 ▲적복령 ▲감초 등으로 만들어진다.

시호·천호가 해열작용을 하고, 강황·독활은 발한 작용을 돕는다.

질경·감초·지각은 기침을 완화하는 진해작용을 하며, 몸에 부족한 기운은 인삼이 보충한다.

허약 체질인 사람의 기운을 보충하고 몸살을 완화하는 데 좋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갈근탕과 인삼패독산은 과립 형태가 많다.

한약은 탕약으로 먹는 게 제일이란 고정관념이 있는데, 과립약의 효과가 탕약보다 떨어지는 건 아닐까.

김지호 한의사는 “대부분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과립과 탕약은 그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며

“다만, 갈근탕과 인삼패독산의 주요 기전인 ‘발한’을 돕기 위해 복용 후 따뜻한 음식을 먹으라고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탕약을 따뜻하게 섭취하는 것이 약의 작용을 도울 순 있다”고 말했다.

허약 체질에 카페인 민감하면 ‘갈근탕’ 부적합할 수도

갈근탕과 인삼패독산은 둘 다 땀을 낸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물론 조금의 차이는 있다. 몸이 허약하고, 감기로 기력이 없는 상태라면 갈근탕보다 인삼패독산을 먹는 게 나을 수 있다.

갈근탕은 약효가 센 편이다. 기운이 없으면 몸이 약을 감당하기 어렵다.

김지호 한의사는 “갈근탕은 인삼패독산보다 약성이 강하므로 체격이 좋고 체력이 뒷받침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며

“감기 탓에 기운이 없거나 체력이 떨어져 있고, 평소에 허약한 사람은 인삼패독산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몸 상태만 괜찮다면 갈근탕을 먹는 게 나을 수 있다.

오인석 약사는 “평소에 체력이 좋던 사람이 감기 탓에 갑자기 목덜미가 뻣뻣하고,

근육통·두통이 있고, 오한이 느껴지는 상태라면 갈근탕이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평소 카페인을 섭취할 때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사람도 갈근탕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마황엔 교감신경 흥분물질인 에페드린이 들어있는데,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에페드린에도 민감할 가능성이 있다.

김지호 한의사는 “커피를 마시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은 마황이 들어간 약이 안 맞을 수 있다”며

“물론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니며, 마황이 들어간 약을 한두 포 먹었다고 바로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래도 본인의 상태와 체질에 맞는 약을 고르려면 한의사·약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감기 몸살로 식은땀이 날 땐 갈근탕이든 인삼패독산이든 조심해야 한다.

두 약 모두 발한 작용을 하는 탓에 식은땀이 날 때 먹으면 오히려 몸이 축날 수 있다.

감기가 생긴 지 오래됐을 때도 적합하지 않다.

오인석 약사는 “갈근탕과 인삼패독산 모두 감기 기운이 느껴진 지 1~3일 내로 쓰는 약이므로

증상이 나타난 지 오래된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통소염제와 함께 복용 가능, 한의원 처방약도 있어

갈근탕과 인삼패독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은 감기 기운에 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해열제나 진통제 등 양약을 함께 복용해도 되는 걸까.

오인석 약사는 “환자에게 갈근탕과 함께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등 소염진통제를 함께 처방할 때가 많다”며

“두 약을 같이 먹으면 증상이 더 빨리 완화된다”고 말했다.

갈근탕과 인삼패독산 말고 ‘쌍패탕’도 감기몸살 치료에 효과적이다. 쌍화탕과 패독산을 더한 한약이다.

패독산이 감기를 낫게 한다면, 쌍화탕은 몸에 영양분을 보충하고 전신 근육통을 개선한다.

다만, 이 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출시돼있지 않아 한의원에서 처방받아야 한다.

갈근탕과 인삼패독산도 한의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도 출시돼있고, 보험 적용이 가능한 ‘한방건강보험약’으로도 나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방건강보험약은 일반적 환자를 대상으로 미리 만들어진 기성품이다.

따라서 본인의 전신 상태를 고려해 특화된 처방을 받고 싶다면, 한의사와 상담해 어떤 한약재를 추가하고 뺄지 결정하는 게 좋다.

먹방 보는 청소년 아침

먹방 보는 청소년 아침 거르고 야식 즐길 확률 높아

먹방 보는 청소년 아침 거르고 야식 즐길 확률 높아

먹방 보는 청소년 아침 거르고 야식 즐길 확률 높아

자꾸 목에 이물감이 가래 빨리 없애는 법

‘먹방'(먹는 방송)과 ‘쿡방'(요리 방송)을 즐겨보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아침을 거르거나 야식을 섭취하는 등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더 많이 가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 전국 800개교 중고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응답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 먹방이나 쿡방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주 1~2번 본다는 응답 비율은 17.5%, 주 3~4번은 11.3%였다. 매일 본다는 중고생도 8.3%였다.

전혀 보지 않는다는 응답은 29.4%였고, 한 달에 1번 이상이 18.3%였다. 대체로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먹방·쿡방을 즐겨봤다.

먹방·쿡방을 보는 학생과 전혀 보지 않는 학생들의 식습관을 비교해보면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먹방과 쿡방을 보는 중고생들의 아침 결식률(주 5회 이상)은 40.7%로, 보지 않는 학생들(35.0%)보다 높았고,

야식 섭취율도 시청 청소년들(24.2%)이 비시청 청소년(21.9%) 청소년보다 높았다.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단맛 음료,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학생들의 비율도 먹방·쿡방

시청 그룹에서 각각 29.1%, 65.4%, 22.6%로, 보지 않는 그룹(22.9%, 59.3%, 21.7%)보다 많게는 6%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반면 건강한 식습관의 지표인 과일(일 1회 이상), 채소(일 3회 이상), 우유(일 1회 이상) 섭취율은

먹방·쿡방을 보지 않는 청소년 그룹에서 더 높았다.

또 먹방·쿡방을 보는 학생들을 시청 빈도에 따라 나눠봤을 때도 가장 많이 보는 청소년들(주 5~7회씩)이

야식이나 패스트푸드, 단맛 음료,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이 높고, 아침은 더 많이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과일, 채소, 우유 섭취율은 시청 빈도와 크게 상관이 없거나 시청시간이 긴 그룹에서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먹방·쿡방 시청이 자신의 식사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60.9%의 청소년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시청 후 ‘따라 먹거나 따라 조리하기'(21.4%), ‘간식이나 야식 먹기'(7.0%),

‘자극적으로 먹기'(4.6%), ‘많이 먹기'(3.8%)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도 있었다.

질병청 관계자는 “먹방·쿡방을 시청하는 학생들 중에서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확연하게 높게 나타났다”며

“학생들이 보는 미디어 등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먹방'(먹는 방송)과 ‘쿡방'(요리 방송)을 즐겨보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아침을 거르거나 야식 섭취 등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더 많이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 전국 800개교 중고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응답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 먹방이나 쿡방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주 1∼2번 본다는 응답 비율은 17.5%, 주 3∼4번은 11.3%였다. 매일 본다는 중고생도 8.3%였다.

자꾸 목에 이물감이 가래

자꾸 목에 이물감이 가래 빨리 없애는 법

자꾸 목에 이물감이 가래 빨리 없애는 법

자꾸 목에 이물감이 가래 빨리 없애는 법

빨대로 술 마시면 빨리 취한다

건강한 성인은 보통 하루에 100mL 정도의 가래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호흡기 질환 등으로 가래의 양이 너무 많아지면 목이 불편할 뿐 아니라 숨이 잘 안 쉬어질 수도 있다.

효과적으로 가래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물 많이 마셔야 점도 낮아져

수시로 물을 마시면 가래를 완화하는 데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점도가 낮아진다.

특히 목감기가 있으면 기도에 침투한 세균과 몸속 면역 세포가 싸우면서 염증 반응이 생겨 찌꺼기가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찌꺼기가 쌓이면서 가래가 생긴다.

이때 물을 반복해 마시면 찌꺼기가 물에 쉽게 쓸려 내려간다.

물을 마실 때는 너무 찬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낫다.

수건에 뜨거운 물 적셔 코 찜질해야

코 찜질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코감기, 축농증이 있거나 바깥 공기가 차고 건조해 가래가 생겼을 때 시도하면 된다.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점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던 점액질이 줄어든다.

또 코점막의 부기가 빠져 코와 목의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가래가 쉽게 밑으로 내려간다.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코 가까이 대면 된다. 컵에 뜨거운 물을 담고 코를 가까이 대고 있는 것도 방법이다.

도라지 사포닌 성분, 기관지 보호 효과

도라지 차를 마시면 기관지를 보호하고 가래를 완화시킬 수 있다.

도라지 속 사포닌 성분이 목 안 점막을 자극해 점액 분비를 활성화시켜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습도가 낮아져 기관지가 건조해지기 쉬워 도라지 차를 마시는 게 목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동의보감에 도라지를 뜻하는 ‘길경’이 감기에 의한 기침,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다.

도라지 차는 물 1L에 도라지 30g을 넣고 강한 불로 30분 정도 끓여 마시면 된다.

최후의 방법은 거담제 복용

위 방법으로도 가래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거담제(가래약)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거담제의 성분은 끈적거리는 가래를 묽게 만들고 기관지의 섬모 운동

(미세한 털들이 움직이며 외부 물질을 거르는 운동)을 촉진해 가래 생성을 막고 배출을 돕는다.

특히 가래 때문에 기침을 많이 하는 사람은 기침약보다 거담제가 좋다.

기침약은 기관지가 이물질을 배출하려 반사적으로 기침하는 걸 억제하는 약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가래 점도를 낮추는 거담제를 먹어 가래 배출을 쉽게 만드는 게 기침 제거에 더 효과적이다.

가래가 낄 때마다 물을 마시면 좋다.

특히 목감기가 있으면 기도에 침투한 세균과 몸속 면역 세포가 싸우면서 염증 반응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찌꺼기가 나온다.

이 찌꺼기가 쌓이면서 가래가 되는데, 물을 반복해 마시면 찌꺼기가 물에 쓸려 내려간다.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코 가까이 대서 따뜻한 김이 코로 들어오게 한다.

코감기, 축농증이 있거나 바깥 공기가 차고 건조해 가래가 생겼을 때 시도하면 된다.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점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던 점액질이 줄어든다.

또 코점막의 부기가 빠져 코와 목의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가래가 쉽게 밑으로 내려간다.

컵에 뜨거운 물을 담고 코를 가까이 대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빨대로 술 마시면

빨대로 술 마시면 빨리 취한다

빨대로 술 마시면 빨리 취한다

빨대로 술 마시면 빨리 취한다

손가락 관절 꺾으며 뚝 뼈 건강 해칠까?

술자리에서 흔히 말하는 속설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빨대로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캔 맥주나 팩 소주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정말 빨리 취할까? 술과 관련한 여러 속설을 풀어본다.

빨대로 술 마시면 빨리 취한다?=○

같은 시간 동안 같은 양의 술을 먹었다면, 빨대로 마셨을 때가 잔에 마셨을 때보다 더 빨리 취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보통 술을 잔에 따라 마시면 알코올은 대부분 소장에서 흡수된다”며

“그럼 알코올이 간과 신장을 거치며 간에서 분해하기도 하고, 전신으로 퍼지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빨대로 빨아 마시면 알코올이 구강과 식도 점막, 위벽 등에서 골고루 흡수돼 바로 전신으로 순환되기 때문에

더 빨리 취기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취하는 속도와 관계없이 위스키처럼 도수가 높은 술은 빨대로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술이 성대에 직접 오래 닿아 화학적인 손상을 입히면서 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빈속에 술 마시면 빨리 취한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간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더 빨리 취한다.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형 교수는 “술을 음식과 함께 먹으면 흡수될 때 서로 경쟁할 수 있는데,

빈속에 마시면 소장에 알코올밖에 없어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빨리 올라가므로 취기가 빨리 오른다”고 말했다.

고기동 교수 역시 “속에 잔여 음식물이 없으니까 술이 바로 소장으로 내려가는 등 바로바로 흡수가 잘 돼 빨리 취한다”고 말했다.

‘원샷’하면 빨리 취한다?=○

취한다는 건 결국 얼마나 많은 양의 알코올을 빠른 속도로 마시느냐에 달려있다.

술 한 잔을 한 번에 마시는 이른바 ‘원샷’을 하면 같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술을 더 빨리 마시게 된다.

따라서 빨리 취할 수 있다.

또한 술을 한꺼번에 많이 들이켜면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간에 무리가 간다.

원샷을 하면 안압이 높아지면서 녹내장에 걸릴 위험도 커질 수 있다.

피곤한 날 술 마시면 더 빨리 취한다?=△

몸이 피곤한 날 술을 마시면 괜히 더 빨리 취할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이준형 교수는 “피로한 상태의 몸은 대사해야 할 물질들이 많은데,

이때 술을 마시면 대사과정이 늦게 진행되면서 더 빨리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속설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피곤하다는 것과 취한다는 것 자체가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이다.

고기동 교수는 “피곤하면 더 빨리 취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평소와 같은 양을 마셨다면 사실 알코올 농도는 변함이 없다”며

“술을 마시면 피곤함이 배로 느껴지면서 취한다고 생각하는 등 본인이 느끼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술 섞어 마시면 더 빨리 취한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면 우리 몸이 알코올을 더 빨리 흡수한다.

맥주의 도수는 약 4도, 소주는 16~20도다.

이 둘을 섞으면 도수는 오히려 소주보다 낮은 10도 내외가 되는데, 우리 몸은 알코올 도수가 10~15도일 때 흡수가 가장 잘 된다.

게다가 맥주 속 탄산가스는 위장의 내용물을 소장으로 빨리 넘어가게 만든다.

즉, 체내 알코올 흡수가 빨라진 만큼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더 빨리 취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맥주 외에 다른 탄산음료를 소주와 섞어 마셔도 더 빨리 취할 수 있다.

게다가 술을 섞어 마시면 다양한 혼합물이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두통과 속 쓰림 등 숙취도 심해진다.

한편, 건강을 위해서는 금주가 가장 최선이지만, 술을 먹게 된다면 과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하는 권장 음주량은 남자는 하루 40g 미만(소주 4잔), 여자는 하루 20g 미만(소주 2잔)이다.

음주 중에는 수분 부족을 막고 알코올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술을 한 번에 비우기보다는 여러 번에 나눠 천천히 마신다.

빈속엔 술을 마시지 말고 고기와 채소, 과일로 구성된 안주를 먹는 게 좋다.

고기 속 단백질이 손상된 간세포의 회복을 돕고, 알코올 흡수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채소와 과일 속 비타민은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독성을 일으키지 않게 도와주고, 섬유질은 알코올 흡수를 늦춰 숙취를 줄여준다.

한 번 술자리를 가졌다면 적어도 2~3일은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 관절 꺾으며

손가락 관절 꺾으며 뚝 뼈 건강 해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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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관절 꺾으며 뚝 뼈 건강 해칠까?

이 약 복용 후 운전하는 노인 교통사고 위험 높아

무의식적으로 손가락 관절을 꺾는 사람들이 있다.

뚝 소리에 괜히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자주 꺾으면 관절이 상한다거나 손가락 마디가 두꺼워진 속설이 있다. 사실일까?

관절을 꺾을 때 나는 소리의 정체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두 가지 원인이 추정된다. 하나는 거품이 터지는 소리다.

관절엔 관절과 관절 사이를 매끄럽게 해주거나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액이 차있다.

관절을 비틀면 이 관절액에 거품이 생기는데 다시 터지면서 ‘뚝’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공기가 유입되는 소리다.

캐나다 앨버타대 재활의학교실 연구팀은 손가락 관절을 꺾을 때 변화를 살피기 위해 MRI를 촬영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인위적으로 손가락 관절을 꺾으면 관절낭(관절을 감싸는 주머니) 안으로 순간 공기가 유입된다는 사실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때 파열음이 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반복적으로 ‘뚝’ 소리를 내는 게 임상적으로 관절을 악화시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기발한 연구에 수여되는 ‘이그노벨상’ 의학상의 2009년 수상자는 50여 년간 왼쪽 손에서만

관절 꺾기를 해왔으나 두 손 관절의 건강상 차이는 없다고 보고한 미국 의학자였다.

그러나 손가락이 두꺼워질 우려는 있다. 관절낭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은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관절을 꺾으며 물리적으로 압력을 주면 근육처럼 두꺼워질 수 있는 조직이다.

게다가 한 번 두꺼워지면 원래대로 돌아오기 어려우므로 손가락 외관이 신경 쓰인다면 관절 꺾는 습관은 그만 두는 게 좋다.

간혹 엄지손가락이나 어깨, 무릎처럼 회전하는 관절까지 꺾는 사람이 있다.

회전하는 관절은 큰 뼈들끼리 맞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마찰력도 강해서 인대 등 주위 조직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순간 관절들이 잘못 맞물리면 혈관 등을 압박할 수도 있다.

관절은 꺾기보다는 스트레칭 해주는 게 권고된다.

손가락은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다.

밥을 먹을 때, 씻을 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등 일상 속 여러 상황에서 수시로 손가락을 움직인다.

평소 손가락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손가락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움직임이 잦은 만큼, 피로 또한 누적되기 쉽다.

손가락 스트레칭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은 대부분 팔꿈치에서 시작해 손목을 지나 손가락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손가락 근육을 자주 풀어주면 팔 전체 근육과 손목의 긴장감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손가락 스트레칭에는 ‘손가락 굽히기’가 있다.

말 그대로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것으로, 주먹을 쥔 상태에서 5초 정도 있다가 다시 5초 동안 손가락을 힘껏 펴도록 한다.

왼손, 오른손 10~20회 반복하면 된다.

고무공을 이용해 쥐었다 펴는 것도 방법이다.

손가락 사이를 벌려주는 것도 좋다.

한 쪽 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반대쪽 손가락을 3~4개 넣어 벌려준 후 15초 정도 유지하는 식이다.

나머지 손가락 사이와 반대쪽 손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통증 정도에 따라 반대쪽 손가락 사이에 넣는 손가락 개수를 조절하도록 한다.

이 스트레칭은 손가락에 자주 쥐가 자주 나거나 키보드 사용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된다.

손가락 스트레칭을 손가락 꺾기와 헷갈려선 안 된다. ‘뚜둑’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꺾는 습관은 손가락 건강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계속 손가락 관절을 꺾다보면 관절막, 인대 등이 자극받아 오히려 손가락이 굵어지고

연골이 손상돼 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손가락을 꺾은 뒤 시원함을 느꼈다면 기분 탓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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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 복용 후 운전하는 노인 교통사고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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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이 진통제를 먹은 뒤 운전하면 교통사고를 낼 위험이 세 배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의대 연구팀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건강한 65세 이상 노인 198명을 대상으로 진통제 복용 여부가 운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인지기능 장애 여부를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매년 도로 테스트를 받아 운전 기능을 점검했다.

참가자의 35%가 도로 테스트에서 낙제 및 한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진정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등을 복용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도로 테스트에서 낙제 또는 한계 등급을 받을 확률이 세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우울제, 수면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노인의 16~17%가 도로 주행 성적이 나빴다.

이런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노인 중 도로 주행 성적이 나쁜 비율은 6~7%에 그쳤다.

반면 항히스타민제, 항콜린제는 노인의 운전 능력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연구 저자 데이비드 카 박사는 “실험연구가 아닌 관찰연구 결과라 특정 약물이

교통사고를 유발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우울증 치료제

등을 먹고 운전하면 위험할 확률이 크다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최근 시니어들 사이에서는 ‘운전면허 자진반납’이 뜨거운 감자다.

신체 노화로 인해 시력 저하와 함께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 고령 운전자들이 면허를 반납할 시 소정의 교통비를 지원해주는 등 반납을

독려하고 있지만 300만명에 달하는 고령 운전자들의 참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2009년 6254건에서 2018년 3만550건으로 약 5배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 중 노인 운전자 사고 비율은 같은 기간 3.2%에서 14%까지 늘어났다.

교통사고의 경우 재산 상의 피해도 크지만 사고 당사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근육과 뼈가 약한 시니어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갑작스러운

충돌로 인해 마치 채찍처럼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튕겨나가며 ‘편타성 손상’을 입게 된다.

편타성 손상은 근육과 인대를 상하게 하고 어혈(피가 덩어리져 뭉치는 현상)과 염증을 발생시켜 목, 허리, 어깨 등 전신에 통증을 유발한다.

교통사고 상해는 엑스레이(X-ray) 등 영상진단에 잡히지 않는 미세한 손상이

목을 비롯한 허리, 어깨, 골반 등에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많은 교통사고 환자들이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이유다.

교통사고 환자 치료에서 한의학의 강점은 인체를 전인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한약,

추나요법, 약침, 침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후유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우선 한약 처방을 통해 어혈을 제거해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손상 부위를 회복을 돕는다.

이와 함께 사고 충격으로 균형이 깨진 관절과 근육의 위치를 올바르게 교정하는 추나요법을 시행한다.

또한 한약재 성분을 정제한 약침과 침치료로 통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치유를 촉진한다.

이러한 한방치료의 우수성은 최근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되기도 했다.

이달 초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동작침법(MSAT)을 한방통합치료와 병행할 경우 편타성 손상으로 인한 목 통증을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