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에 등재까지 된 최고의 식단 다이어트 수명 연장까지
유네스코에 등재까지 된 최고의 식단 다이어트 수명 연장까지
2024년이 시작되면서 새해 목표를 세우는 사람이 많다.
여러 계획 중에서 많은 사람이 건강과 관련된 목표를 새해 계획으로 세운다.
미국의 ‘포브스 헬스’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중복 답변)한 바에 따르면 약
절반인 48%가 ‘체력 향상’을, 34%가 ‘다이어트’를, 32%가 ‘식습관 개선’을 목표로 세웠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건강 식단의 첫째로 꼽히는 것이 ‘지중해식 식단’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을 둘러싸고 있는 국가들이 실천하는 식문화로, 심혈관질환과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당뇨병과 고혈압 같은 생활습관병을 예방해 건강 수명을 늘려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완벽한 영양 비율과 건강 효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미국의 주간 뉴스매거진인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이 식단을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건강 식단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몇몇 식재료와 만들어 먹기 어렵다는 편견으로 그동안 지중해식을 가정에서 실천하기 어려웠다.
최근 이 점을 보완해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간편하고 맛있는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이 제시됐다.
비타북스는 지중해식 식단을 기반으로 한 영양 솔루션 기업 메디쏠라와 콜라보해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장, 김형미 메디쏠라 연구소장(전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메디쏠라 셰프팀이 함께 설계한 한국인 맞춤형 지중해식 레시피 82가지가 담겨 있다.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메뉴는 지중해식 영양 솔루션의 핵심인 탄수화물:단백질:지방=5:2:3 비율과 메뉴 평균 400kcal에 맞춰져 있으며,
한국인의 식습관을 따른 한식 한 상 역시 600kcal를 넘지 않는 선으로 설계했다.
신선한 채소가 가득한 샐러드부터 수프, 한 그릇 요리, 한식 차림, 지중해식 요리, 디저트까지 다양한 요리 구성으로 자신에게 맞는 메뉴룰 골라 요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책의 도입부에는 지중해식 식단에 필요한 5대 섭취법을 함께 설명한다.
튼튼한 신체 구성, 근육 유지를 돕는 ‘필수 아미노산’의 지속 공급 △건강한 지방인 ‘필수지방산’의 균형 잡힌 섭취
지중해식의 주된 탄수화물 공급원인 ‘통곡물’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 주기
지중해식의 상징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류’로 비타민, 미네랄 및 칼슘 공급 등이다.
임연수 고구마 조림
이 책을 공동집필한 김형미 소장은 “어디에서 생산된 재료를 쓰느냐가 아닌 ‘어떤 영양소가 포함된 재료’인지가 중요하며,
탄단지 5:2:3 비율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김 소장은 “건강식은 인체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라며 “식품의 종류와 양이 조화롭게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연 메디쏠라 공동대표는 “실제 지중해식을 실천해 만성 질환을 극복한 경험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맞는 지중해식을 연구해 개발에 성공했다”며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로
맛과 영양, 비주얼까지 검증한 최고의 밸런스 식사를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