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로 힘든 이승윤 다이어트와 노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악플로 힘든 이승윤 다이어트와 노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개그맨 이승윤(48)이 최근 다이어트 후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2일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이승윤은 다이어트를 하고 나서 여러 악플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왜 키가 아니라 근육을 키우냐” “체형은 좋은데 멋이 없다” “다이어트하고 더 늙어 보인다” 같은 댓글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방송 중에는 그의 유명한 흑역사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는 2017년 ‘피트니스 스타 챔피언십’ 대회 날 찍힌 얼굴이 크게 부각된 사진이었다.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시합에 나가고 싶었는데, 더 높은 경쟁력을 위해 65kg 미만 체급으로 나갔더니, 살은 빠지고 골격만 남아 이런 사진이 나온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얼굴이 너무 커 보여서 얼굴 수술까지 고민했다”며 “다음 대회는 70kg 이상 체급으로 나갔더니 더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얼굴 살, 가장 먼저 빠진다
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이 줄면서 얼굴 뼈와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 보인다.
그래서 얼굴 뼈가 크고 몸의 골격이 작은 사람이라면 이승윤처럼 체형 비율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다이어트할 때는 특히 얼굴 살이 가장 먼저 빠지고, 탄력이 떨어져 더 늙어 보일 수 있다.
이는 지방의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효소와 베타 수용체가 주로 상체, 특히 얼굴부위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할 때 얼굴 지방 입자가 작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빨리 연소된다.
피부가 살이 빠지기 전보다 늘어난 상태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기 어렵다.
한 달에 2~3kg 정도 천천히 감량하기
다이어트 후 노화 현상과 비율 문제를 줄이려면 살을 천천히 빼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간에 너무 많은 체중을 감량하면 늘어난 피부가 다시 제자리에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
한 달에 23kg씩 천천히 감량하고, 하루에 12시간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식단을 조절할 때는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못 섭취하면 피부가 푸석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이어트 중에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며, 저녁에 쉽게 잠들기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고강도 운동 후에는 저강도로 마무리하기
이승윤은 대회를 위해 고강도의 근력 운동을 했다고 한다.
강도 높은 근력운동 후 갑자기 멈추면 활성산소가 생성될 수 있다.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가 몸속에서 대사와 산화를 거쳐 만들어지는 유해 산소이다.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 잉여산소가 공급되면 활성산소가 발생하게 된다.
격렬한 근력운동으로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몸은 산소 공급을 위해 모든 신체 대사를 활성화한다.
하지만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에너지가 필요 없어지며 동시에 산소도 남게 된다.
이때 남은 산소가 활성산소로 변한다.
따라서 고강도 운동을 바로 멈추지 말고, 걷거나 스트레칭 등 저강도 운동으로 마무리하면 활성산소 생성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