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아침부터 이 음식 먹던데 위험 혈당 확 오른다고?
홍은희 아침부터 이 음식 먹던데 위험 혈당 확 오른다고?
배우 홍은희(45)가 최근 자신의 아침 식단과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홍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침장에 찰도넛”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홍은희가 아침장에서 직접 구매한 것으로 보이는 찰도넛들이 담겼다.
평소 동안 미모와 몸매로 유명한 홍은희가 아침에 먹은 찰도넛은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이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특히 도넛은 미국의 한 영양사가 복부 지방을 늘리는 최악의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도넛과 같이 설탕 등 당 함량이 높은 식품은 혈당‧배고픔‧음식 갈망에 영향을 미쳐 뱃살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유럽 예방 심장학지’엔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심장과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인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그렇다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 건 좋지 않다.
아침 식사는 가급적 정제되지 않은 식재료 위주로 탄수화물‧단백질‧식이섬유가 고루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원재료에 가까운 식품을 먹어야 음식 씹는 횟수가 증가해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음식을 오래 씹을수록 뇌 혈류량이 증가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채소 한 토막, 삶은 달걀, 두부 등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한편, 홍은희는 건강한 아침 식단으로 병아리콩 셰이크를 소개한 바 있다.
찰도넛과 달리 병아리콩은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이다.
실제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연구팀에 따르면,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보다 40% 낮았다.
병아리콩은 다른 콩류에 비해 칼슘과 단백질, 식이섬유의 함량도 높다.
특히 칼슘 함량은 100g당 45mg으로, 완두콩보다 약 2배 많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열량도 낮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