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복용 중 술 마시지 말라는 이유
항생제 복용 중 술 마시지 말라는 이유
약은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게 이상적이다.
약은 어떤 식품과 함께 복용하는지에 따라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약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자몽과 고지혈증약
만약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약을 복용한다면 자몽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스타틴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예방을 위해 흔히 처방되는 약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에 의하면, 자몽이 스타틴 체내 대사를 방해하고 두통이나 현기증 근육통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자몽 속 푸라노쿠마린 성분이 CYP3A4라는 체내 효소 작용을 억제해 약물 혈중농도를 과도하게 높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자몽과 함께 약을 복용할 때뿐만 아니라 자몽을 섭취하고 24시간이 지난 뒤에 약을 먹어도 위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녹색 잎채소와 항응고제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복용 중이라면 녹색 잎채소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녹색 잎채소는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 비타민K가 풍부한 채소를 말한다.
녹색 잎채소의 비타민K가 와파린과 상호작용하면 약효를 떨어트릴 수 있다.
녹색 잎채소 외에 크랜베리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크랜베리와 와파린이 상호작용하면 약효가 과하게 나타나 과다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유와 항생제
항생제와 함께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스타틴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예방을 위해 흔히 처방되는 약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에 의하면, 자몽이 스타틴 체내 대사를 방해하고 두통이나 현기증 근육통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자몽 속 푸라노쿠마린 성분이 CYP3A4라는 체내 효소 작용을 억제해 약물 혈중농도를 과도하게 높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자몽과 함께 약을 복용할 때뿐만 아니라 자몽을 섭취하고 24시간이 지난 뒤에 약을 먹어도 위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제로 흔히 처방되는 독시사이클린을 비롯한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의 체내 흡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항생제 효과를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서는 항생제와 칼슘 식품 섭취 간격을 한두 시간 정도 유지하는 게 좋다.
술과 항생제
항생제는 알코올과 상극이다. 특히 치과 진료 후에 처방되는 메트로니다졸을 복용할 경우 금주는 필수다.
항생제와 알코올이 만나면 복부 경련 구역·구토 두통 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디설피람 유사반응’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