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경 임채원 부부 합쳐서 62kg 감량
최승경 임채원 부부 합쳐서 62kg 감량
한 번만 써도 축축해지는 수건 얼마나 자주 빨아야 할까?
연예인 최승경, 임채원 부부가 둘이 합쳐 총 62kg를 감량하고 유지어터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개그맨 최승경(52), 배우 임채원(52)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최승경 임채원 부부는 다이어트를 통해 두 사람이 총 62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최승경은 130kg에서 88kg으로 총 42kg, 임채원은 67kg에서 20kg을 감량해 현재 47kg인 상태다.
임채원은 “나도 임신했을 때 20kg 넘게 쪄 다이어트를 했다”며 “근데 요즘 갱년기가 오면서 한 번에 2~3kg가 확 찐다”고 말했다.
최승경은 “3년 동안 감량했는데 그걸 유지하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며 “현재는 10년째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최승경은 다른 방송에서도 42kg를 감량하기 위해 밥 이외의 간식 등을 끊고 오후 6시 이후에는 밥을 먹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방송에서 최승경은 아침에 강아지와 산책을 하며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산책, 지방 연소 잘돼 다이어트에 효과적
산책은 체지방을 소모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는 인슐린 수치는 낮고, 성장 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기 때문에 지방 연소 속도가 빨라 살을 빼기 좋다.
또 밥을 먹고 나서도 고강도의 운동이 아닌 산책 정도의 걷기는 몸에 쌓이는 지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하면 위장에서는 음식을 잘게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음식의 영양소들은 한 번 더 쪼개져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만들어진다.
분해된 것들은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데, 식사를 마친 후에 바로 앉거나 누우면 신체 활동량이 없어 영양소가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고 지방으로 변환된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식후 산책이 권장된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식후 고혈당 상태가 오래 유지되는 데다 포도당이 더 빨리 지방으로 변환된다.
군것질, 다이어트 최고의 방해꾼
다이어트를 할 때 군것질을 하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살이 찌고 빠지는 데에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열량이지만, 같은 열량임에도 살이 더욱 많이 찌는 음식이 있다.
예를 들어 밥 반공기와 초콜릿 1개는 150kcal의 같은 열량이지만 영양성분에는 차이가 있다. 바로 당질의 차이다.
같은 탄수화물이지만 밥에는 주로 전분과 같은 다당류로 구성돼 있다.
반면 군것질 간식에 해당하는 사탕이나 과자 등은 설탕과 같은 과당류로 구성되어 있다.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과 같은 단당으로 쉽게 분해돼 빠르게 소화된다.
단당류가 흡수되면 체내에는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는 재빨리 에너지로 이용되고, 쉽게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공복감을 많이 느끼면 간식을 계속해서 먹게 되고 섭취 열량이 많아져 지방이 축적돼 살이 찐다.
당에 비해 전분과 같은 다당류는 이런 과정이 비교적 느리게 이뤄지기 때문에 공복감이 늦게 나타나며, 전분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열 생산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밥 대신에 과일이나 과자 등으로 대신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좋은 방법은 아니다.
오후 6시 금식의 강박에서 벗어나야
저녁 6시 이후에 금식해야 한다는 말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일반적으로 섭취한 음식이 완전히 소화돼 영양분으로 흡수되기까지 약 4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 때문에 밤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으면, 음식이 미처 다 소화되지 못한 상태로 잠이 들어 쉽게 살이 찐다.
게다가 저녁으로 갈수록 우리 몸에 대사기능은 점점 떨어져 아침, 점심 식사보다 저녁 식사는 소화나 흡수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그래서 6시 이전에 식사를 끝내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다이어터들 중 이 방법을 고수하려다가 되려 다이어트 자체를 포기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