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둘레 줄어들면 낙상 사고 위험 단백질 챙겨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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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둘레 줄어들면 낙상 사고 위험 단백질 챙겨야 피한다

종아리 둘레 줄어들면 낙상 사고 위험 단백질 챙겨야 피한다

칙칙하고 건조해진 피부 관리해도 나빠지는 이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에는 근육 유연성이 떨어진다.

관절 부근의 혈관·인대가 수축해 몸이 전반적으로 뻣뻣하게 굳기도 한다.

노년층은 이 시기에 특히 낙상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나이 들어 낙상 사고를 당하면 젊을 때보다 크게 다치고, 회복도 잘 되지 않는다.

단순 찰과상에 그치지 않고 고관절 등 뼈가 부러지거나 심하면 목숨을 잃기도 한다.

노년기가 되기 전부터 운동과 단백질을 챙기는 등 낙상 사고 예방에 나서야 한다.

집에서 넘어져도 골절… 50대부터 근육 관리해야

낙상 사고 예방은 일상 속에서 생활화돼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때만 예외적으로 조심할 게 아니다.

근육과 뼈가 약해진 고령자는 집에서 생활하다가도 사고를 당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년∼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의 62.7%(1만 4778건)가 낙상 사고다.

이중 74%(1만 1055건)가 주택에서 발생했는데 욕실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 집안이 오히려 가장 위험한 셈이다.

50∼60대부터 대비를 시작하는 게 좋다. 근육을 기르는 게 핵심이다.

근육은 사고를 당했을 때 완충 작용을 하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전신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역할도 한다. 근육이 심하게 부족한 상태를 일컫는 근감소증이 되면 낙상뿐 아니라 치매, 암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가 있다.

종아리 둘레 32㎝ 미만이라면 근감소증 가능성

자신이 근감소증인지 집에서 가늠해볼 방법이 있다.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가 개발한 ‘핑거링(finger­ring) 테스트’가 대표적이다.

양쪽 엄지손가락과 검지를 맞대 손으로 원 모양을 만든다. 본인의 종아리 중 가장 굵은 부위를 원으로 감싸본다.

손으로 만든 원이 종아리 둘레보다 커 헐렁하게 공간이 남으면 근감소증을 의심해야 한다.

연구팀은 종아리가 원보다 굵은 사람에 비해 원에 딱 들어맞는 사람은 근감소증 위험이 2.4배, 핑거링이 종아리보다 큰 사람은 6.6배 더 높다고 밝혔다.

줄자 등의 도구로 종아리 둘레를 재서 근감소증인지 아닌지도 확인할 수 있다.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원장원·김선영 교수팀이 70∼84세 국내 노인 657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신체의 전신 근육량이 종아리 둘레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근감소증을 진단받은 환자의 82%가 종아리 둘레 32㎝ 미만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온몸의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고, 종아리는 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곳이라 근감소증 진단에 참고할 만한 부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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