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4개월 만에 17kg 빼더니 복부 처짐 고백
조세호 4개월 만에 17kg 빼더니 복부 처짐 고백
개그맨 조세호(41)가 결혼 준비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다가 복부가 처졌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조세호’에는 ‘예비 신랑 조셉의 웨딩케어(+강남 한 바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세호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본격적인 웨딩케어에 돌입한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예전부터 다이어트하고 난 다음에 복부가 좀 많이 처져서 관리를 좀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형(조세호)만 유독 중력이 센 것 같다”며 “전에 얼굴도 막 흘러내리지 않았냐”고 말하자, 조세호는 “살이 쪘다 빠지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4개월 만에 17kg 정도 빼서 진짜 열심히 뺐다”고 덧붙였다.
조세호처럼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가 처지는 이유를 알아봤다.
실제로 빠른 속도로 살을 빼면 피부 처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체지방이 급격히 빠지는 과정에서 피부 속 수분과 지방도 함께 빠지기 때문이다.
특히 콜라겐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가슴 부위는 무리한 운동과 극한의 식단이 더해졌을 때 쿠퍼인대의 지지력이 떨어져 유방하수(처진 유방)로 이어지기도 한다.
쿠퍼인대는 가슴의 유선과 지방에 있는 인대로, 가슴 피부와 안쪽 근육을 연결해 탄력 있는 가슴 형태를 유지한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얼굴 살이 가장 먼저 빠지기도 한다.
얼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 수용체’가 다른 부위보다 많기 때문이다. 베타 수용체는 ‘리포단백 라이페이스’와 결합해 지방분해를 돕는다.
리포단백 라이페이스는 얼굴을 비롯한 상체에 주로 분포하고, 지방의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효소다.
게다가 얼굴에 있는 지방의 입자는 크기가 작아 운동을 조금만 해도 빨리 빠질 수 있다.
피부가 처지는 것을 막으려면 천천히 살을 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단기간에 살을 빼면 피부 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2~3kg을 목표로 빼는 게 좋다.
그리고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다이어트 식단에는 필수 영양 성분이 부족할 때가 많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질 수 있다. 또한 수분 보충을 위해 채소,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피부는 한번 처지면 원상복구가 어렵다. 처진 피부를 해결하려면 늘어난 피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피부 처짐을 피하려면 예방이 최선이다. 평소 체중 관리를 꾸준히 하고, 단기간 다이어트는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