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전문가가 꼽은 금지 음식 3가지 왜 집에 두면 안 될까?
장수 전문가가 꼽은 금지 음식 3가지 왜 집에 두면 안 될까?
한 유명 장수 전문가가 우리가 피해야 할 건강에 유해한 세 가지 음식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는 암을 유발하고 심혈관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음식들을 다루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장수마을을 연구한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유명 전문가 댄 뷰트너는 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고나트륨 간식을 ‘집에 들어와서는 안 될 음식’으로 꼽았습니다. 이 음식들이 왜 몸에 해로운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가공육입니다. 뷰트너는 “가공육 섭취는 암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붉은 육류를 ‘Group 2A 발암물질’로, 가공육은 ‘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소시지, 베이컨, 햄과 같은 제품 대신 생선이나 닭고기 같은 대체육류 섭취를 권장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백색육이 적색육보다 미오글로빈이 적고, 불포화 지방산이 더 많습니다.
미오글로빈은 최종적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체내 DNA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의 연구에서는 백색육을 많이 먹는 집단이 위암 발생 위험이 20% 낮았지만, 적색육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 위험이 41%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고나트륨 식품입니다.
뷰트너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과 심장 질환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합니다.
짠 감자칩 같은 고나트륨 과자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과도한 나트륨은 살을 찌우는 데 한몫하며, 연구들은 소금 섭취량이 1g 증가할 때 체중 증가 가능성이 20% 이상 높아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트륨은 지방을 체내에 붙잡아 체지방 감소를 방해하며,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입니다.
그러나 나트륨을 너무 적게 섭취하는 것도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는 성인 기준으로 1일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탕 첨가 음료입니다. “과다한 설탕 섭취는 체중 증가와 당뇨병으로 이어진다”고 뷰트너는 말하면서,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품 대신 과일을 간식으로 선택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같은 당분 많은 음료 역시 피해야 합니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지방 축적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당 설탕 음료의 섭취량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무설탕이라고 해서 안전하다고 볼 수 없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