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핼쑥한 얼굴로 오운완 인증 무려 660kcal 소모
율희 핼쑥한 얼굴로 오운완 인증 무려 660kcal 소모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7)가 운동 후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율희는 핼쑥해진 얼굴로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러닝머신을 71분간 타면서 10km를 걷고 총 659kcal를 소모했다.
한편 율희는 배우 데뷔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49.7kg 몸무게를 인증하며 40kg대에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율희가 다이어트 중 하는 러닝머신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러닝머신은 체력 수준에 따라 걷거나 달리기 등을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다.
경사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실내에서 산을 오르는 것과 같은 효과도 낼 수 있다.
러닝머신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 종아리, 고관절 굴곡근 등 하체 근육 위주로 단련된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러닝머신을 뒤로 타보는 것도 방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다.
그 결과,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 운동 전후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통을 풀 때도 도움 된다.
게다가 러닝머신을 타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 1분에 120회 이상의 심장박동수로 30분 정도 달리면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를 ‘러너스 하이’라고 한다.
달리기를 할 때 몸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베타엔도르핀’이라는 신경 물질이 증가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러닝머신을 뒤로 타는 것도 방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떼블랑슈 박사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더니,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보지 않은 운동 동작을 하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에 힘을 주고, 집중력도 올라가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무릎 관절 통증도 완화할 수 있다.
무게 중심이 변화해 평소 압박되던 무릎 관절 부위의 부담이 덜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뒤로 걸으면 무릎 관절 통증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바이오메카닉스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