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기태영 부부의 체중 관리 비결 평소 절대 입에 안 댄다는 음료
유진 기태영 부부의 체중 관리 비결 평소 절대 입에 안 댄다는 음료
가수 겸 배우인 유진(44)이 체중 증가에 대한 걱정으로 군것질을 자제하며 제로슈가 제품을 즐겨 선택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서는 ‘자기관리 끝판왕 태영과 프로 다이어터 유진 부부의 제로슈가 먹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시되었다.
영상 속에서 유진과 태영은 다양한 제로슈가 제품들을 리뷰하며 의견을 나눴다.
유진은 “원래 군것질을 좋아하지만, 살이 찌거나 건강에 영향을 줄까 봐 많이 먹지 않으려
노력한다”며 “요즘은 제로슈가 제품이 다양하게 나오니 그런 제품들을 고르게 된다”고 전했다.
또, 리뷰 중에 제로콜라와 일반 콜라를 비교하며 “우리는 평소에 콜라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진이 선택한 제로슈가 제품과 잘 마시지 않는 탄산음료가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제로슈가: 다이어트에는 도움되지만 부작용도 주의
제로슈가 제품은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식품 100g 또는 100mL당 당 함량이 0.5g 미만이면 무설탕, 제로슈가로 분류된다.
이들 제품은 스테비아와 같은 천연 감미료, 에리스리톨, 알룰로스 등의 자연 성분, 그리고 당알코올처럼 탄수화물을 변형한 성분을 포함한다.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며, 혈당 상승을 덜 유발하고 소화기관에서 흡수되지 않아 당뇨 환자에게도 적합한 옵션이다.
유진 역시 체중 관리와 건강을 이유로 이러한 제품들을 선택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제로슈가 제품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말티톨 같은 당알코올 성분 때문인데, 말티톨은 당도가 설탕 대비 60~70% 수준으로 체내 흡수율이 낮아 저칼로리 대체 감미료로 사용된다.
그러나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으면서 가스를 생성해 설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장이 약한 사람들은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탄산음료: 높은 열량과 당 함량으로 체중 증가 위험
유진과 기태영 부부가 거의 마시지 않는 탄산음료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좋지 않다.
탄산은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
팔레스타인 비르자이트대 연구에 따르면 탄산수를 섭취한 그룹은 일반 물을 마신 그룹보다 그렐린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마시면 하부식도괄약근 기능이 저하되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며 소화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는 높은 열량, 당류, 지방 함량으로 인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서는 매일 한 캔의 당분 음료를 마신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26% 더 높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결국, 체중 관리와 건강을 위해서는 제로슈가 제품도 적절히 활용하되 부작용을 숙지하고, 탄산음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