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90일 만에 15kg 감량 이 식단 했더니 입 터짐 없이 성공
김시덕 90일 만에 15kg 감량 이 식단 했더니 입 터짐 없이 성공
스포츠는 레저 아닌 인생 손상 전으로 돌리는 신의 영역에 도전 중
개그맨 김시덕(43)이 다이어트 성공 근황을 알렸다.
지난 1일 김시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2kg → 77kg 90일 동안 살 뺀 식단 공개! 다이어트가 드디어 끝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3개월 전 92kg의 몸과 최근 77kg으로 감량한 몸매를 비교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복부 변화가 눈에 띄었다. 살 빼기 전 뱃살이 나와 있었지만 살 뺀 후 선명한 복근이 드러났다.
김시덕은 “이번에는 저탄고지(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먹는 방법)으로 식단을 바꿔 입터짐
없이 원하는 체중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며 “물론 러닝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필수다”고 말했다.
김시덕을 다이어트 성공으로 이끈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저탄고지 식단
저탄고지 식단은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식단으로, 다이어트 방식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자신에게 적당한 저탄고지 식단을 구성하면 되는데, 푸른 생선, 고기, 견과류, 올리브유 등 지방을 자주 먹는 게 중요하다.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우리 몸은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지방을 분해한다.
이때 ‘케톤’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고, 케톤을 대사의 주 에너지원으로 쓰는 ‘키토시스’ 상태가 된다.
키토시스 상태에서는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만들기 때문에 살이 잘 빠지고 근육은 탄탄해진다.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는데, 케톤은 에너지 지속력이 높아서 혈당 조절에도 좋다.
저탄고지 식단을 지속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구토나 변비 등을 겪을 수 있다.
또 탄수화물을 장기간 제한하면 혈중 케톤 농도가 과도하게 상승한다.
혈액이 산성화되면서 케톤산증이 발생해 복통, 구토, 의식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실천하지 않는 게 좋다.
러닝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국소적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러닝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게다가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뜻한다.
연구에서 남성의 고혈압 발생은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