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뾰루지 나자 바로 병원서 이 주사 맞아
유인영 뾰루지 나자 바로 병원서 이 주사 맞아
종아리 둘레 줄어들면 낙상 사고 위험 단백질 챙겨야 피한다
배우 유인영(40)이 촬영 전 뾰루지를 없애려고 염증 주사를 맞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찍기 전, 염증 주사를 맞으러 가는 유인영의 모습이 담겼다.
유인영은 “제가 내일 촬영인데 얼굴에 뾰루지가 나서 급하게 염증 주사를 맞으러 왔다”고 말했다.
염증 주사를 맞고 나서는 “너무 아프다”며 “예뻐지기 힘들다”고 했다.
염증 주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여드름 내에 주사하는 치료를 말한다.
보통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acetonide)’이라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사용하며, 원액을 16분의 1에서 4분의 1 정도로 희석해 쓴다.
스테로이드는 항염 효과가 있다. 여드름 병변 내에 주사하면 병변을 절개해 압출하지 않아도 여드름 염증이 빨리 가라앉는다.
압출로 인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염증 주사가 만능은 아니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혀 피지가 정체된 곳에 여드름균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 주사 효과를 보려면 붉어짐 열감 통증 고름 등 염증 반응이 생긴 화농성 여드름이어야 한다.
염증 없이 피지만 박혀있는 좁쌀 여드름, 이미 염증 반응이 끝나 붉은 자국만 남은 여드름은 염증 주사 효과가 없다.
효과가 없는 유형의 여드름에 염증 주사를 굳이 맞았다간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
피부가 패는 피부 위축, 피부 얇아짐, 색소 침착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부위에 주사를 자주 맞을수록 이런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여러 번 맞더라도 시술 사이에 1~2주 간격을 두는 게 좋다.
염증 주사를 너무 자주 맞으면 장기적으로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거나 노화가 빨리 오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염증 주사는 피부 국소부위에 놓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변비가 있으면 얼굴에 뾰루지가 생긴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 그럴까?
그렇지 않다. 변비 자체와 피부 상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변비가 있다고 해서 뾰루지(모낭에 생기는 급성화농성 염증에 의한 질환)나 여드름(모낭 깊숙한 곳에 피지가 쌓여 염증이 생긴 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하면 변비와 트러블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뾰루지나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은 주로 스트레스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면 피지선 분비가 활성화되고 활성산소가 늘어나면서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중요하다.
뾰루지가 생기면 대수롭지 않게 손으로 짜고 아무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많다.
크게 곪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피부표면에 딱지가 생기면 긁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피부 상태를 악화시키고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삼가는 게 좋다.
뾰루지는 증상이 심하면 피부과에서 염증 정도에 따라 약을 처방받거나 크게 곪는 경우 염증 부위에 소염제 주사를 맞아 치료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