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한국인 소울푸드 즐긴다는데 알고 보면 열량 폭탄?
채수빈 한국인 소울푸드 즐긴다는데 알고 보면 열량 폭탄?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 한국서 푹 빠진 이 음식은?
배우 채수빈(30)이 쉴 때 떡볶이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는 ‘타로 보고 단단히 삐친 채수빈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용진은 “제 아내랑 친해서 섭외를 한번 부탁드렸는데 이렇게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내의 절친인 채수빈을 소개했다.
이에 채수빈은 “유기견 봉사를 갔다가 거기서 인연이 닿아서 (이용진의 아내를) 알게 됐다”며 이용진 아내와 종종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이어 이용진은 채수빈에게 “오래 보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은 그런 타입인 것 같다”며 쉴 때 주로 무엇을 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채수빈은 “(이용진 아내를) 만났을 때랑 똑같다”며 “떡볶이 먹고, 평소 술은 잘 안 마신다”고 답했다.
이에 이용진도 공감하며 “떡볶이를 그렇게.. 맞다. 술 안 드시잖아요”라고 말했다.
채수빈이 휴식기에 즐겨 먹는 떡볶이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 꼽히지만, 효능만큼 부작용도 많다.
떡볶이의 효능과 부작용,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떡볶이는 가래떡을 가늘게 잘라 양념과 함께 끓이다가 파, 마늘, 어묵 등의 재료를 넣고 조리해 먹는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고추장이나 간장이 양념장을 만들 때 사용되지만, 기호에 따라 우유와 크림, 토마토 등을 섞어 만든 로제 소스나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인 마라로 만든 마라 소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떡볶이의 주재료인 떡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쌀이나 밀로 만들어지며 함께 들어가는 어묵, 달걀, 파 등에도 단백질, 무기질 등이 함유돼 떡볶이를 먹으면 빠르게 활동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떡볶이 양념의 주재료가 되는 고추장의 고추에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몸의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또한, 캡사이신 성분이 많이 들어 있을수록 떡볶이에서 매운맛이 나는데 매운맛을 먹으면 감정을 조절하는 뇌 속 대뇌변연계에 존재하는 수용체인 TRPV1이 활성화되고 스트레스나 불안감도 완화된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떡볶이의 열량은 200g(1인분)당 304kcal로 높은 편이다.
떡볶이를 많이 먹으면 체중 관리에 실패할 수 있다.
떡볶이에 함유된 영양성분 간 균형도 아쉽다.
떡볶이 200g당 탄수화물 함량은 60g으로 전체 열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 것을 고려하면 떡볶이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853mg(1인분 기준)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따라서 영양 균형을 맞추고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증상(갈증, 부종 등)이나 질환(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을 예방하려면 떡볶이 재료에 신경을 써야 한다.
떡볶이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이기에 주재료인 떡을 곤약떡이나 현미떡, 묵, 두부 등으로 대체해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도 줄이고 열량도 낮출 수 있다.
또 떡볶이에 양배추나 버섯, 애호박 등의 채소를 함께 넣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