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대신 먹어라 살 찔 걱정 없는 5가지 포만감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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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약으로 유명한 위고비와 오젬픽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 활동 중인 영양사 마리아 아비하나의 의견을 통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몇 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위고비와 오젬픽은 우리 체내에서 분비되는 GLP-1이라는 호르몬을 모방한 약물로, 소화기관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과 섭취량 조절을 돕는다.
아비하나는 아보카도, 땅콩버터, 고등어, 그릭요거트, 치아씨드 등을 추천하며
이 음식들이 건강한 지방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통해 소화를 늦추고 포만감을 유발해 자연스럽게 식욕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러한 음식들이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경제적이며, 위고비나 오젬픽처럼 식욕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GLP-1을 자극해 식욕 조절을 돕는 음식들
아보카도, 땅콩버터, 고등어, 그릭요거트, 치아씨드는 식욕을 억제하는 데 훌륭한 선택이다.
특히 아보카도와 고등어는 GLP-1 호르몬을 자극한다는 점이 일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나 아보카도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GLP-1 수치를 높여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며, 무가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은미 영양사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그릭요거트를 선택하면 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가 촉진될 수 있으며
치아씨드는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소화 시간을 늘려 포만감을 키우고 과식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비록 약물처럼 직접 GLP-1을 주입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적절한 식습관과 음식의 선택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과잉 섭취를 피해야 하는 이유
하지만 이런 음식들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땅콩버터는 기본적으로 고열량 식품으로 무가당 제품이라도 하루 권장량인 2테이블스푼(약 32g)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 고등어 섭취 시 중금속 축적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아보카도는 하루 1~2개가 적당하며,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높은 지방 함량으로 인해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릭요거트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치아씨드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변비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한 티스푼 정도로 시작해 점차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식재료 활용 제안
식욕 조절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것이 추천된다.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닭가슴살, 병아리콩 등도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귀리, 사과, 배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포만감을 채워주며, 녹차나 사과식초 한 스푼은 식전 섭취 시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면서 포만감을 더하는 데 유용하다.
조절된 습관과 적절한 음식을 통해 다이어트 약없이도 식욕 억제 효과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