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체중 감량 후 운동 부작용? 정준하 사례로 본 주의점
급격한 체중 감량 후 운동 부작용? 정준하 사례로 본 주의점
급격한 체중 감량 후 운동 부작용? 정준하 사례로 본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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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0일 동안 10kg 감량에 성공하며 주목받은 방송인 정준하(54)가 장거리 러닝 도중 겪은 심한 통증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영상에서 정준하는 "마라톤 행사를 준비하며 훈련의 일환으로 10km를 완주했다"며
"처음으로 쉬지 않고 무리해서 뛰어본 결과, 다음 날 허리와 관절 곳곳에 극심한 통증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라토너 션씨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매일 달리기보다는 하루 2~3km 정도를 뛰고 다음 날 휴식을 취하며 반복 훈련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며 체중 관리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마라톤 같은 장거리 러닝은 골격과 심장근육 강화, 스트레스 해소를 비롯한 건강상 효능이 많지만
과도한 운동은 정준하가 경험한 것처럼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준하가 러닝 후 극심한 허리 및 관절 통증을 겪은 배경으로는 여러 요인이 언급된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근력 부족과 잘못된 운동 자세가 있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소속 곽진호 트레이너는 "엉덩이, 코어, 햄스트링 등 주요 근육이 약하면 신체를 지탱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허리나 무릎에 과부하가 발생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갈 경우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닝 자세와 관련해서는 "발 착지 방식이나 상체 자세에 문제가 있으면 특정 부위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발 착지는 앞꿈치나 뒤꿈치가 아닌 발 중앙부(미드풋)로 해야 하며, 팔은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고 상체는 약 10도 정도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초보자나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라면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한 번에 장시간 달리기보다는 짧고 안전한 러닝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곽진호 트레이너는 "오랜 시간 뛰는 것보다 짧은 거리를 나눠 꾸준히 반복하는 방식이 더 적합하다"며
"근력 강화 후에 달리기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상 위험이 높은 노년층의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시작할 것을 권장했다.
더불어 러닝 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도 필수다. 그는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과 폼롤러 등을 활용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엉덩이, 코어, 햄스트링의 힘이 약하면 몸의 무게나
움직임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해 허리나 무릎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통증이 생기기 쉽다”며
“체중이 많이 나갈 때도 뛸 때 관절에 충격이 더 크게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러닝 자세와 관련해 “발 착지나 상체 자세가 잘못된 경우에도 특정 부위에 과부하가 올 수 있다”며
“발을 착지할 때는 발 앞꿈치와 뒤꿈치가 아닌 중앙(미드풋)으로 착지하는 게 가장 좋다”라며 “팔은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고, 상체는 10도 정도 살짝 숙여야 한다”고 말했다.
러닝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보자이거나 오랜만에 운동을 하는 경우, 한 번에 오래 뛰기보다는 천천히 안전하게 뛰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한다.
곽진호 트레이너는 “한 번에 오래 뛰는 것보다, 짧게 나눠서 반복하는 게 좋다”라며
“근력을 충분히 기른 상태에서 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부상 위험이 큰 노년층의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시도하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
